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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녀'가 5월 1일부터 CGV 시그니처K 상영관에서 재개봉한다. 2021년 '미나리'로 세계적인 배우로 떠오른 윤여정의 파격적인 연기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자인소프트, 콘텐츠존 제공 |
20대 배우 윤여정의 파격 연기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윤여정의 스크린 데뷔작이 다시 스크린에 걸린다.
다자인소프트, 콘텐츠존은 23일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수상이 유력시되고 있는 윤여정의 스크린 데뷔작 '화녀'가 오는 5월 1일부터 CGV 시그니처K 상영관에서 '윤여정 배우의 시작과 현재'라는 기획전으로 관객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1971년 개봉한 영화 '화녀'는 시골에서 상경해 부잣집에 취직한 가정부 명자(윤여정 분)가 주인집 남자의 아이를 낙태하면서 벌어지는 광기 어린 이야기를 그린다. 현재 연기 인생 정점을 맞이한 윤여정의 처음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여기서 윤여정은 한 가정을 파멸로 몰고 가는 가정부 명자 역할을 맡아 캐릭터의 광기와 집착을 과감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그는 이 작품으로 제1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상, 제8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여우주연상, 제4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재개봉과 함께 새로운 포스터도 공개됐다. 메인 컬러로 활용된 욕망과 파국을 상징하는 붉은색이 전면에 활용됐다. '누구도 이 영화를 뛰어넘지 못했다'는 강렬한 카피와 함께 배우 윤여정의 그로테스트한 분위기와 광기 어린 표정이 눈길을 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