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배 발인, 모친 오열 속 이하늘 위로…김창열은 불참
입력: 2021.04.22 13:01 / 수정: 2021.04.22 13:01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이현배의 발인이 엄수됐다. /이한림 기자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이현배의 발인이 엄수됐다. /이한림 기자

박재진 등 이현배 동료들 마지막 길 배웅

[더팩트ㅣ세브란스병원=이한림 기자] 힙합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본명 이근배)의 동생 故(고) 이현배의 발인이 가족들과 지인들의 눈물 속에 엄수됐다.

이현배의 발인은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이하늘을 비롯해 빈소를 함께 지켰던 가족, 이현배의 음악 동료, 지인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발인에 앞서 이현배의 모친은 "(아들을) 어떻게 보내냐"며 오열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늘은 오열하는 어머니에게 "안보내면 돼"라고 어머니를 위로해 주위를 숙연하게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현배와 같은 45RPM 멤버 박재진 등 이현배의 음악 동료 및 지인 수십여 명이 이현배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지난 20일 빈소를 찾은 김창열은 이날 발인식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현배를 태운 운구차는 곧장 경기도 광주로 향했다. 장지는 광주 소재 한남공원이다. 이현배의 지인들은 자차를 타고 고인의 장지 장소로 가기 위해 움직였다. 함께 차를 타고 가기 위해 기다리던 한 지인은 길거리에 주저 앉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앞서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소재 자택에서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48세. 당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이후 이하늘이 동생 이현배를 죽음으로 몰게 한 생활고에 빠뜨린 당사자가 같은 DJ DOC 멤버 김창열이라면서 공개 저격하면서 논란을 사고 있다.

한편 이현배의 사인은 심장 이상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하늘은 이현배의 사인을 교통사고 후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생긴 후유증 여파로 추측하고 있지만, 이현배의 부검을 담당한 전문의는 "후유증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은 낮다"며 "정확한 사인은 추가 검사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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