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복귀작 '결사곡', 시즌2 편성 확정…티저 영상 공개
입력: 2021.04.19 17:05 / 수정: 2021.04.19 17:05
지난달 16일 16회로 종영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사곡이 오는 6월 시즌2로 편성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TV조선 결사곡 제작진 제공
지난달 16일 16회로 종영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사곡'이 오는 6월 시즌2로 편성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TV조선 '결사곡' 제작진 제공

6월 첫 방송…"꼬인 매듭 하나씩 풀어 카타르시스 안길 것"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막장 대모'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결사곡'이 시즌2로 돌아온다.

19일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극본 피비(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제작 지담 하이그라운드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 제작진은 오는 6월 시즌2 첫 방송을 확정하고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결사곡'은 30대, 40대, 50대 등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한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 1월 첫 방송된 '결사곡' 시즌1은 8~9%대 시청률로 16회 연속 동시간대 종편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결사곡' 시즌2의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40초 길이의 1차 티저 영상에는 강렬한 임팩트와 숱한 떡밥들을 뿌리며 시즌2에서도 펼쳐질 '임성한표' 매운맛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먼저 '세컨폰'을 들켰던 30대 남편 판사현(성훈 분)은 아내 부혜령(이가령 역)의 "만나기만 했어? 진도 나갔어? 다?"라는 포효에도 불륜녀 송원(이민영 분)과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불륜녀 남가빈(임혜영 분)에게 설렜던 50대 남편 박해륜(전노민 분)은 "나도 사람이고 남잔데 뭔 그렇게 큰 죄를 지었다고"라며 울컥하는 가 하면, 이시은(전수경)에게는 "애들 상처 안기면 나 어떤 짓도 할거야"라는 묵직한 경고를 듣기도 한다.

또한 40대 남편 신유신(이태곤 분)은 "옆자리 누구 앉았어?"라는 아내 사피영(박주미 분)의 말에 답이라도 하듯 불륜녀 아미(송지인 분)와 즐겁게 승마를 즐기는 장면도 연출됐다. 이외에도 위험한 상상을 하는 김동미(김보연 분), 부혜령에게 명함을 건네는 서동마(부배 분), 눈물범벅이 된 박향기(전혜원 분) 등의 모습이 연출되며 시즌2 전개가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결사곡' 제작진 측은 "'결사곡' 시즌2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동화 같은 부부생활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와장창 깨는 초현실적 부부 이야기와 그 속에 숨은 다양한 인간 심리를 세밀하게 표현한다"며 "시즌2에서는 시즌1에서 꼬여있던 매듭들이 하나씩 풀어지며 색다른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안길 예정이다. 6월 방송될 '결사곡' 시즌2를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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