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도배된 연예가 소식…부제 '끝없는 의혹' [TF업앤다운]
입력: 2021.04.17 00:00 / 수정: 2021.04.17 00:00
배우 서예지가 12일 옛 연인 김정현과 나눈 문자 내용이 공개되면서 구설수에 오르더니 학폭, 갑질 등 각 종 의혹들이 쏟아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14일 첫 방송된 KBS2 대박부동산과 JTBC 로스쿨이 쾌조의 출발을 보였으며 지난해 결혼 강소라는 건강한 딸 아이를 출산했다. KBS2 오케이 광자매와 SBS 아모르파티 촬영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중단됐다. /KBS, JTBC, SBS 제공, 더팩트 DB
배우 서예지가 12일 옛 연인 김정현과 나눈 문자 내용이 공개되면서 구설수에 오르더니 학폭, 갑질 등 각 종 의혹들이 쏟아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14일 첫 방송된 KBS2 '대박부동산'과 JTBC '로스쿨'이 쾌조의 출발을 보였으며 지난해 결혼 강소라는 건강한 딸 아이를 출산했다. KBS2 '오케이 광자매'와 SBS '아모르파티' 촬영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중단됐다. /KBS, JTBC, SBS 제공, 더팩트 DB

강소라, 딸 출산…드라마 촬영장 '코로나 주의보'까지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서예지를 향한 끝없는 의혹이 주간 연예가 소식을 도배하고 있습니다. 옛 연인 김정현의 태도 논란으로 비롯된 폭로가 연이어 터져 나오면서 진위 여부를 떠나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기분 좋은 소식보다 유쾌하지 못한 소식이 더욱 많았던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정리합니다.

14일 첫 방송된 KBS2 대박부동산과 JTBC 로스쿨이 각각 5.3%, 5.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기록했다. /KBS2, JTBC 제공
14일 첫 방송된 KBS2 '대박부동산'과 JTBC '로스쿨'이 각각 5.3%, 5.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기록했다. /KBS2, JTBC 제공

△ '대박부동산' '로스쿨', 첫 방부터 나란히 흥행

새 수목드라마 KBS2 '대박부동산'과 JTBC '로스쿨'이 첫 방송에서 나란히 5%대 시청률을 돌파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대박부동산'은 수목극 1위 자리를 고수했던 tvN '마우스'를 제치고 단숨에 시청률 1위에 오르면서 눈길을 끕니다.

'대박부동산'은 장나라 정용화 주연의 퇴마를 소재로 한 코믹스릴러 드라마입니다. 최강희 김영광 주연의 전작 '안녕?나야!'의 후속으로 14일 첫 방송을 한 이후 신선한 소재와 CG, 주연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 코믹스러운 설정 등이 호평을 받으며 향후 전개를 기대케 합니다.

'로스쿨'은 '교수' 김명민을 프론트맨으로 내세우고 김범, 류혜영, 이정은, 박혁권, 안내상, 정원중 등 연기파 배우들을 총집합한 법조드라마인데요. '베토벤 바이러스'의 카리스마 마에스트로 강마에게 로스쿨 교수님으로 돌아온 게 아니냐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김명민의 연기에 대한 평가가 긍정 일색입니다. 2회 들어 4.1%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주춤하긴 했지만, 수목극 경쟁에 불을 지핀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우 강소라가 지난 2019년 3월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더팩트 DB
배우 강소라가 지난 2019년 3월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더팩트 DB

△ 엄마 된 강소라…강하늘·천우희와 의리 행보도 화제

지난해 8살 연상 한의사와 결혼한 배우 강소라가 한 아이의 엄마가 됐습니다. 강소라 소속사 플럼에이앤씨는 15일 강소라가 예쁜 딸을 낳고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는 소식을 알렸는데요. 결혼 후 대중에게 소식이 뜸했던 만큼 강소라의 출산 소식은 따뜻한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중에 강소라가 오는 28일 개봉하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서 출연진과 의리로 까메오 출연한다는 소식 또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강하늘과 천우희가 남녀주인공으로 분한 멜로 영화입니다.

강소라는 강하늘과 드라마 '미생'에서, 천우희와 영화 '써니'에서 각각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습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서는 영호(강하늘 분)의 재수학원 친구 수진 역을 맡아 특별출연 하는데요. 출산에 더해 의리까지 조명되고 있는 강소라의 차기 행보도 기대를 모읍니다.

배우 서예지에 대한 논란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서예지가 2015년 10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인사하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배우 서예지에 대한 논란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서예지가 2015년 10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인사하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 서예지의 '날개 없는 추락'

배우 서예지를 향한 논란들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김정현 가스라이팅 의혹부터 시작된 '서예지 의혹'은 학폭(학교폭력), 학력 위조, 갑질, 제작진·배우와 불화나 염문설, 스태프 갑질, 비행기표 '먹튀' 등 동시다발적 '무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긴 침묵을 깨고 발표한 소속사 입장도 기울여진 여론을 막기에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주연을 맡은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에도 불참하면서 대중의 질타를 피하기 위한 자세를 취한 것도 화근이 됐습니다. 대중들은 연이은 의혹들에 눈살을 찌푸리면서도 이를 외면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 의혹들의 진위 여부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습니다.

결국 서예지가 전속모델로 활동했던 마스크 브랜드나 건강식품, 라이프 브랜드 등은 '서예지 지우기'를, 출연을 확정했던 차기작에서도 퇴출 분위기가 짙어지는 분위기입니다. 그럼에도 아직 서예지 본인은 이렇다할 입장이나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아야하는 게 아니냐는 일부 이야기도 나옵니다.

배우 김정현이 2020년 12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더팩트 DB
배우 김정현이 2020년 12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더팩트 DB

▽ 김정현의 거짓된 '시간'

'서예지 의혹'의 출발선에는 김정현이 있습니다. 김정현은 3년 전 주연으로 캐스팅 된 드라마 '시간'의 제작발표회에서 무성의한 태도로 구설수에 오르더니, 드라마에서 조기 하차한 후 11개 월 간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대중에게 당시 행보가 물음표로 남아있던 배우인데요.

12일 이 모든 것이 옛 연인 서예지의 지시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습니다. 서지혜와 열애설부터 시작된 김정현에 대한 의문점들이 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분쟁, 서예지의 지시로 '시간' 드라마를 무성의하게 촬영한 것, '시간'의 여자 주인공 서현이 간접적으로 피해를 봤다는 논란들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김정현은 일주일 여 침묵을 깨고 자필 편지와 함께 모든 이들에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남겼는데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건강한 배우가 되겠다며 연예계 활동 의사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겉잡을 수 없이 커진 논란에 대응하긴 했지만, 모든 비난 화살이 쏠리게 된 서예지나 열애설과 계약 분쟁에서 이름이 나온 서지혜에 대한 언급이 없어 '반쪽짜리 사과문'이라는 비난도 받고 있습니다.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와 SBS 새 일일드라마 아모르파티 드라마에서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KBS, SBS 제공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와 SBS 새 일일드라마 '아모르파티' 드라마에서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KBS, SBS 제공

▽ 드라마 촬영장 '코로나19 주의보'

드라마 촬영장에 '코로나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홍은희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출연진과 제작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기 때문인데요. 제작진은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홍은희 등이 자가격리에 돌입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2회 분을 결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번주 첫 방송을 한 SBS 새 일일드라마 '아모르파티'에서도 촬영 스태프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역시 제작진과 출연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됐는데요.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제작진은 만일을 대비해 촬영을 중단한 상황입니다.

'오케이 광자매' 제작진과 '아모르파티' 제작진이 발빠른 대응으로 추가 피해를 막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4차 유행에 접어드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는 만큼 많은 인력들이 투입되는 드라마 촬영 현장에 각별한 코로나19 확산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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