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자급자족 '삼시세끼' 라이프…감자 수제비 도전
입력: 2021.04.16 14:12 / 수정: 2021.04.16 14:12
트레저가 자급자족 라이프에 도전해 감자 수제비를 만들었다. /YG 제공
트레저가 자급자족 라이프에 도전해 감자 수제비를 만들었다. /YG 제공

'트레저맵' 42화 공개…'트캉스' 두 번째 이야기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트레저(TREASURE)가 자급자족 라이프에 도전, 삼시세끼를 해결하는 '힐링 예능'으로 글로벌 팬들의 엄마 미소를 유발했다.

16일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에 공개된 '트레저맵' 시즌2 42화에서는 한적한 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낸 트레저 멤버들의 불꽃 튀는 생존 경쟁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노동복을 입고 파격적진 패션쇼를 펼쳤고 점심 메뉴로 감자 수제비를 선정해 좌충우돌 요리 만들기에 나섰다.

기상 미션에 실패한 트레저는 일단 점심 식사부터 직접 준비해야 했다. 이에 부엌으로 향한 멤버들에게는 꽃무늬가 그려진 몸빼 바지와 팔 토시 등 여러 종류의 노동복이 주어졌다. 덕분에 이들의 화려하면서도 파격적인 패션쇼가 시작됐고, 이때 최현석은 바비의 '야 우냐 (U MAD)' 무대를 패러디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점심 메뉴 선정과 요리에 나섰다. 트레저가 정한 점심 메뉴는 감자수제비. 멤버들은 감자깎기부터 애호박과 파 썰기, 밀가루 반죽, 냄비에 물 채우기 등 각자 역할을 분담했다.

수제비의 가장 중요한 재료인 밀가루 반죽팀은 '나름 요리왕' 마시호의 지휘 아래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반죽 치대기부터 찰기를 위한 내려치기 그리고 수분 공급을 위한 마지막 물 뿌리기 후 랩핑까지 모든 준비를 무사히 완료했다.

완벽한 재료 준비를 마친 멤버들은 수제비 간 맞추기에 돌입했다. 지훈과 박정우 그리고 하루토는 계량하지 않고 눈대중으로 국간장을 과감히 넣으며 그동안 갈고닦아온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국물 맛을 본 박정우는 '맹탕'이라며 국간장과 소금을 넣었고 마지막으로 지훈이의 마법의 라면 스프로 육수 맛을 심폐소생시킬 수 있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밀가루 반죽 뜯기가 이어졌다. 멤버들은 숙성된 밀가루 반죽을 직접 뜯어 끓는 육수에 넣었다. 얇고 넓게 펼쳐 떠야 하는 수제비이지만 트레저가 만든 수제비는 멤버들마다 특징이 반영된 제각각 모양의 수제비를 엿볼 수 있었다.

맛을 본 멤버들은 "국물은 기가 막히다" "솔직히 맛있다" 등 호평을 쏟아내며 자신들이 처음 만든 수제비에 찬사를 보냈다. "한 그릇 더 먹을 사람?"이란 물음에 요시, 마시호, 아사히, 도영은 줄을 지어 리필을 받았다.

점심식사인 수제비 맛은 합격점을 받은 셈. 트레저의 자급자족 라이프 삼시세끼 도전이 최종 성공했는지 여부는 다음주 '트레저맵' 43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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