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X박보검 조합 통했다…'서복', 박스오피스 1위 출발
입력: 2021.04.16 09:27 / 수정: 2021.04.16 09:27
공유(왼쪽) 박보검 주연의 서복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CJ ENM, 티빙 제공
공유(왼쪽) 박보검 주연의 '서복'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CJ ENM, 티빙 제공

안희연 주연 '어른들은 몰라요'는 5위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서복'이 개봉 첫날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은 개봉 첫날인 15일 4만 5155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만 6712명이다. 극장과 OTT 플랫폼 티빙을 통해 동시 공개된 만큼 집계보다 더 많은 사람이 관람했을 것으로 보인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건축학개론' 이용주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충무로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이 이 영화는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비롯해 극장 사이트인 CGV, 메가박스, 예매 사이트인 예스24, 인터파크, 네이버 영화, 다음 영화등 주요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에 올라있다.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서복'이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5032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서복'과 같은 날 개봉한 EXID 하니(배우 활동명 안희연)의 스크린 데뷔작 '어른들은 몰라요'와 할리우드 외화 '노매드랜드'는 각각 3312명, 2694명을 동원해 5위·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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