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유노윤호도 가스라이팅?…"소통 끊고 말 잃어가"
입력: 2021.04.16 08:08 / 수정: 2021.04.16 08:08
각종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배우 서예지가 2014년 드라마 야경꾼일지를 촬영할 당시 유노윤호에게도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팩트 DB
각종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배우 서예지가 2014년 드라마 '야경꾼일지'를 촬영할 당시 유노윤호에게도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팩트 DB

2014년 '야경꾼일지' 촬영 당시 생긴 일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서예지가 김정현 외에도 유노윤호를 '가스라이팅(gaslighting)'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야경꾼일지에서 생긴 일. 그녀의 가스라이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2014년 방송 된 MBC 드라마 '야경꾼일지' 촬영 당시의 스태프로부터 받은 제보다. 정말 깜짝 놀라울 정도로 충격적인 내용"이라며 서예지의 또 다른 가스라이팅 정황을 전했다.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서예지와 유노윤호는 '야경꾼일지'에 함께 출연했고 그해 10월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는 "동료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제보를 받고 또 다른 관계자에게 크로스 체크를 했다"는 이진호는 과거 제기됐던 유노윤호와 서예지의 열애설을 언급하며 "양 측은 열애설을 부인했다. 두 사람을 연인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당시 촬영장 상황을 말씀드리는 것 뿐이다", "현장에서 본 유노윤호와 서예지의 모습은 달랐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경꾼일지' 촬영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남녀 모두와 잘 어울리던 유노윤호의 모습이 변해갔고 소통을 끊었고 점점 말을 잃어갔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몇 가지 정황을 전했다. "현장 메이크업을 되게 잘 받던 유노윤호가 어느 날, 눈을 감고 팔을 뒤로 한 채 '빨리 끝내라'고 했다더라", "의상을 만져주거나 입혀주는 과정에서 유노윤호가 '내 몸에 손대지 말라'고 말하는 일도 있었다" 등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유노윤호의 책임감은 김정현과 달랐다. 사소한 문제가 있었지만 펑크낼 정도는 아니었다. 최악의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드라마를 끝마쳤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예지는 지난 2018년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을 촬영하는 동안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두 사람이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까지 공개돼 파장이 컸다. 이후 학력 위조, 학교 폭력, 스태프에 갑질 등 다양한 폭로와 의혹이 쏟아졌다.

서예지 측은 김정현 조종 논란에 대해 "연애 싸움"이라며 부인했고 학력 위조 논란에 대해서는 "합격 통지를 받았지만 활동으로 인해 다니지 못 했다"고 일부 해명했다. 학교 폭력에 대해서는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학력 위조와 학교 폭력과 관련해 계속해서 폭로가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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