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날 위해 준비"…김희재, 퇴폐 섹시로 '따라따라와'
입력: 2021.04.15 10:47 / 수정: 2021.04.15 10:47
김희재가 14일 신곡 따라따라와를 발매했다. 그는 발매 기념 라이브를 진행하고 팬들과 소통했다. /네이버 V LIVE 캡처
김희재가 14일 신곡 '따라따라와'를 발매했다. 그는 발매 기념 라이브를 진행하고 팬들과 소통했다. /네이버 V LIVE 캡처

14일 신곡 '따라따라와' 발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김희재가 치명적이고 몽환적인 '섹시 트로트'로 돌아왔다.

김희재는 14일 오후 네이버 V LIVE(브이 라이브)에서 '따라따라와 발매기념 따라따라이브'를 진행하고 팬들과 소통했다. 김희재는 "음원 발매 1분 전이 제일 떨렸다. 설렘과 긴장된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신곡 발표 소감과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희재는 '따라따라와' 에피소드도 밝혔다. 그는 "영탁이 6~7개월 전부터 나를 위해서 준비했다면서 들려줬다. 섹시하고 몽환적인 느낌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영탁이 전체적으로 디렉팅을 하는데 너무 멋있었고 내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알고 있기에 곡에 내 매력을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따라와' 안무는 치명적이다. 매혹적이다. 포인트 안무도 영탁의 아이디어가 있었다. 많은 분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 노래 제목처럼 따라오라는 제스처를 안무에 녹였다. 아직 포인트 안무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팬분들께서 지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따라따라와' 가사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그는 직접 참여한 가사에 대해 "제작 초반 단계에 영탁이 내게 기회를 줬다. 내가 앨범에 많이 참여했으면 했는데 너무 고마웠다.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곡이라 가사를 녹였고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희재는 뮤직비디오에 "타락한 남신의 모습", "퇴폐 섹시"를 담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김희재는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 방송에서 '따라따라와' 무대와 치명적인 엔딩 포즈를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따라따라와' 챌린지를 예고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희재는 "희랑별 가족들 너무 고맙고 이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가까이서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김희재가 14일 발표한 신곡 '따라따라와'는 레트로 느낌의 신스 사운드와 아날로그 무그 베이스 위에 전자 바이올린의 클래시컬한 선율을 더한 몽환적인 디스코 풍의 트렌디 트로트다. 영탁, 지광민 콤비가 프로듀싱하고 김희재가 작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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