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니키리, 사랑꾼 면모…"태오가 행복해하니 좋다" 
입력: 2021.04.15 08:42 / 수정: 2021.04.15 08:42
아티스트 니키리가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남편 유태오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방송화면 캡처
아티스트 니키리가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남편 유태오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방송화면 캡처

14일 방송서 유태오와 러브 스토리 비하인드 공개 

[더팩트|원세나 기자] 아티스트 니키리가 배우 유태오와 러브 스토리 비하인드를 밝혔다.

니키리는 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은 긴말 필요 없이 한 줄로 설명이 가능한 자기님들과 토크 릴레이가 펼쳐졌다.

아티스트 니키리는 뉴욕에서 유태오와의 첫 만남에 대해 "밤에 길을 걷다 만났는데 잘생겨서 쳐다봤다. 그랬더니 저를 쳐다보더라. 보통 눈이 마주치면 피하는데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더라. '웬 떡이냐' 싶었다. 태오의 이상형이 작고 통통한 여자였다고 하더라. 자기 이상형이 걸어오니까 뚫어져라 쳐다봤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동행인이 있어서 다른 데에 갔다가 계속 태오가 생각이 나서 그 장소로 다시 돌아왔는데 없었다. 근처에 독일 음식점이 있었는데 본능적으로 '저 안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들어갔더니 있더라"고 전했다.

독일 음식점에서 다시 만난 니키리와 유태오는 이야기를 나누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했다. 이에 대해 니키리는 "세 번 만나고 결혼하겠구나 생각했다. 제가 좋아하는 모습을 태오가 많이 가지고 있던 것 같다"면서 "그리고 소년미가 있었다. 저는 소년미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뉴욕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온 니키리는 약 10년 동안 유태오가 무명 생활을 할 동안 니키리가 내조를 했다고 밝혔다. 니키리는 "태오가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했는데 제가 못하게 했다. 풍파를 맞으면 내가 좋아하는 소년미를 잃을 것 같아서 치마폭에 싸놓고 있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소년미가 매력인데 그걸 잃어버리면 어필이 되겠냐고 했다. 파도는 제가 맞으면 된다"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현재 유태오가 배우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 되게 오래 걸렸구나하는 마음도 있다. 지금부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해하니까 그것만큼 좋은 게 없더라"고 전했다.

wsen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