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장나라·정용화 "사람 냄새 나는 K-오컬트"(종합)
입력: 2021.04.14 16:58 / 수정: 2021.04.14 16:58
배우 강홍석 정용화 장나라 강말금(왼쪽부터 차례대로)이 KBS2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 제공
배우 강홍석 정용화 장나라 강말금(왼쪽부터 차례대로)이 KBS2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KBS 제공

슬픔·재미·휴머니즘 모두 담긴 '단짠' 드라마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대박부동산' 장나라 정용화가 퇴마 속 사람 사는 이야기를 전하는 '따뜻한 공포'를 예고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연출 박진석)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박진석 감독과 배우 장나라 정용화 강말금 강홍석이 참석했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와 퇴마 전문 사기꾼이 한 팀이 돼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을 풀어주는 드라마다.

박진석 감독은 "정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와 사기꾼인 영매가 만나 사건을 해결한다. 그 사건이 가장 한국적이고 현실적인 부동산을 주제로 한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동산과 집에 얽힌 다양한 스토리, 주인공들의 아픈 사연들을 잘 보여주는 것"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배우 정용화(왼쪽)와 장나라가 작품 출연 계기와 서로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KBS 제공
KBS2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배우 정용화(왼쪽)와 장나라가 작품 출연 계기와 서로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KBS 제공

드라마 '고백부부' '오 마이 베이비' 'VIP' 등 매번 새로운 연기를 보여준 장나라는 공인중개사이자 퇴마사인 홍지아 역을 맡았다. 장나라는 "처음 대본을 봤을 때부터 새롭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에피소드 형식으로 부동산에 의뢰하는 사연자들의 이야기가 많은 분들의 공감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드라마 '더 패키지' 이후 4년만에 복귀하는 정용화는 퇴마 사기꾼이자 선택받은 영매 오인범으로 분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다. 정용화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어려울 수 있겠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연기하는 데 있어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다른 사람이 이 연기를 하면 배 아플 것 같았다"며 작품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장나라는 정용화와 호흡에 대해 "연기하기 편하다. 준비도 많이 해온다"고 말했다. 이에 정용화는 장나라 덕분에 자신이 준비한 것 이상으로 효과가 나온다고 전해 벌써부터 이들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박부동산'이 오컬트 장르가 가미된 드라마인만큼 액션에 대한 궁금증도 많았다. 정용화는 "빙의가 되기 때문에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초자연적인 힘이 나오는 액션"이라며 "CG나 여러 도움의 요소가 있어서 잘 나올 것 같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장나라는 액션 연기에 대해 "기대해도 좋다.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저희 액션팀이 액션을 너무 잘 만들어 주셨다"며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여기에 강말금은 '대박부동산'에서 부동산 매매를 하는 주 사무장 역을 맡았다. 강말금은 극 중 장나라와의 케미에 대해 "아주 사이 좋은 이모와 조카 같은 사이"라고 설명했다.

강홍석은 인터넷 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허 실장으로 분해 열연한다. 그는 "가끔 내가 '씨엔블루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용화와 호흡이 잘 맞는다"며 "정용화와 만난 지 몇 달 밖에 안됐는데 10년 만난 친구처럼 느껴진다"며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강말금은 '대박부동산'에 대해 "드라마에 '단짠'이 다 있다. 따뜻하고 재밌고 휴머니즘도 있다"고 소개했다. 정용화는 "그냥 공포가 아닌 따뜻한 공포 '따공'"을 외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대박부동산'은 이날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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