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첫 탈락은 해병대수색대…시청률은 수직 상승
입력: 2021.04.14 10:59 / 수정: 2021.04.14 10:59
13일 방송된 강철부대 4회에서는 최정예특수부대들의 IBS 침투 작전과 데스 매치가 이어진 끝에 첫 번째 탈락부대로 해병대수색대가 결정됐다. /채널A·SKY 강철부대 영상 캡처
13일 방송된 '강철부대' 4회에서는 최정예특수부대들의 'IBS 침투 작전'과 데스 매치가 이어진 끝에 첫 번째 탈락부대로 해병대수색대가 결정됐다. /채널A·SKY '강철부대' 영상 캡처

4회 시청률 4.9%…해병대 출신 김동현 "내 마음 속 1등"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밀리터리 예능 '강철부대'가 도전자들의 뜨거운 투지를 안방에 물들이면서 시청률 수직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방송된 채널A·SKY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 4회에서는 'IBS(소형 고무보트) 침투 작전' 미션과 해당 미션에서 탈락한 부대들의 데스매치가 펼쳐지며 첫 번째 탈락 부대가 선정됐다.

먼저 'IBS 침투 작전' 미션 2라운드에서 해병대수색대와 UDT(해군특수전전단)는 막상막하의 접전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UDT가 더미의 로프를 먼저 절단하는 데 성공해 선두를 유지하며 반환점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반면 조류로 인해 배 밑에 깔린 더미를 발견하지 못해 시간이 지체된 해병대수색대는 연신 위기를 겪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맏형' 오종혁이 자진 입수해 더미를 수색하는 등 노력했지만 UDT와 격차를 좁히지 못해 패배했다. 패배가 확정된 상황에서도 부대의 명예를 걸고 끝까지 완주에 성공한 모습은 진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3라운드에서는 특전사(육군특수전사령부)와 707(제707특수임무단)의 각양각색 전략으로 스펙타클한 재미가 전해졌다. 특전사는 시작과 동시에 팀장 박준우(박군)의 지략에 따라 해안가의 단단한 지점을 파고들며 먼저 IBS를 선점했다.

다만 707의 전술이 승부를 갈랐다. 707 염승철이 '패들 포인트'까지 달려가 패들을 전달해 해상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가 하면, 물에 젖어 100㎏에 육박하는 더미 무게를 잠시 내려놓으면서 적절히 체력을 안배하는 등 전술이 승리를 견인했다. 특전사 정태균이 자신의 뺨까지 때려가면서 투지를 불태웠지만 707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3회에서 SDT(군사경찰특임대)를 꺾은 SSU(해난구조전대)를 포함해 UDT, 707이 'IBS 침투 작전' 미션의 최종 승자로 결정됐다.

이후 데스매치가 이어졌다. 'IBS 침투 작전' 미션에서 패배한 특전사, 해병대수색대, SDT는 마지막 생존을 건 혈투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탈락부대는 체력을 크게 소진해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한 해병대수색대로 결정됐다. 오종혁은 손가락 부상과 탈진에 이르는 지경에도 결승점의 깃발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패널 김희철과 이달의 소녀 츄는 부대의 깃발을 향해 마지막 경례를 외치는 해병대수색대의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졌으며, 해병대 출신 패널 김동현은 "마음이 아프지만 (해병대수색대가)절대 약한 부대라 생각하지 않는다. 마음속의 1등이다"며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 4회는 4.9%(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1회(2.9%), 2회(3.5%), 3회(4.4%)에 이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채널A와 SKY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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