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이지혜·문재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
티격태격 케미 눈길…60평대 한강뷰 집 공개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그룹 샵 출신 가수 이지혜 부부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새 멤버로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192회에서는 이지혜·문재완 부부와 딸 태리가 출연했다. 스페셜 MC는 배우 기은세가 맡았다.
이지혜·문재완 부부는 첫 인사부터 환하게 인사하며 활기찬 매력을 드러냈다. 남편 문재완은 이지혜에 대해 "샵의 이지혜지만, 저에게는 여자 이지혜다. 저의 부족함을 잘 채워주는 사람"이라며 달달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잦은 실수로 인해 이지혜에게 많이 혼나는 편이라 고백한 문재완은 결혼생활에 대해서는 "군대 입대한 것 같다"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지혜는 딸 태리의 등원 준비는 물론 남편의 손톱 상태, 코디, 양말까지 챙기는 등 워킹맘의 바쁜 아침을 보내는 일상을 보였다. 이지혜는 "남편은 옷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옷을 정해주면 2주 동안 그 옷만 똑같이 입는다"라고 했다. 이에 문재완은 "아내 없으면 살 수가 없다"라며 웃자 이지혜는 "지겨워 진짜"라며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또한 이지혜 부부는 60평대 넓직한 한강 뷰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거실과 안방, 주방, 화장실 창문에서 모두 한강이 보이는 4베이 한강뷰 집에 대해 이지혜는 "집을 보러 간 순간 뷰가 좋아서 입주를 결정했다"며 "성공한 사람이 사는 집이라는 생각이 들어 죽어도 살고 싶었고, 성공의 맛을 보기 위해 대출을 '영끌'해 전세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전진·류이서 부부는 부활의 리더 김태원의 집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원은 패혈증으로 무대 위에서 쓰러졌던 과거를 기억을 떠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김태원은 오랜 시간 묵묵히 자신과 함께해 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13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동상이몽2' 192회 시청률은 전주 방송된 191회(5.1%)보다 크게 오른 6.4%를 기록했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