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될 KBS2 '옥문아' 125회에서는 장나라와 정용화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KBS2 '옥문아' 영상 캡처 |
새 드라마 '대박부동산' 첫 방 앞두고 정용화와 함께 출연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장나라가 7년 만에 출연한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가수 활동을 그만 둔 이유에 대해 털어놓는다.
13일 방송될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 125회에서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의 두 주역 장나라와 정용화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옥문아'는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고정 멤버로 매회 출연하는 게스트와 함께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이다.
'옥문아'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장나라는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연기에만 집중하고 있는 솔직한 이유를 밝힌다. 2000년대 '장나라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장나라는 "어느 날 갑자기 숨 막히는 고통이 느껴져 방송 중 허리띠를 풀어야 할 정도 였다"며 무대 공포증에 대해 언급한다.
이어 장나라는 "관객석에 앉아있는 사람들의 얼굴이 한 분 한 분 다 보이는데 왠지 나를 싫어하는 듯판 표정 같았다"며 "예전에는 노래를 조금 못해도 패기있고 기분 좋은 긴장감이 들었는데 그 이후로 숨 막히는 긴장감이 들었다. 마이크를 들고 있는 손이 심하게 떨렸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다만 장나라는 가수 복귀 계획이 없지만, 최근 노래 레슨을 받고 있음을 깜짝 공개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장나라는 "노래 실력이 부족해 자기만족을 위해 배우기 시작했다"며 "집이 아파트라 옆집에서 들으면 창피할 것 같아서 따로 레슨을 받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나라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옥문아'는 매주 화요일 저녁 10시 40분 방송되고 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감초 윤종훈과 하도권이 출연해 3.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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