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경남 함양편, 김종민 맹활약…시청률 10.7%
입력: 2021.04.12 11:00 / 수정: 2021.04.12 11:00
11일 방송된 1박2일 71회에서는 여섯 멤버들이 경상남도 함양을 찾아 황금 산삼을 쟁취하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KBS2 1박2일 영상 캡처
11일 방송된 '1박2일' 71회에서는 여섯 멤버들이 경상남도 함양을 찾아 황금 산삼을 쟁취하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KBS2 '1박2일' 영상 캡처

동시간대 예능 1위 고수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1박 2일'이 산삼 원정대 특집에서 김종민의 활약이 돋보인 가운데 일요일 동시간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11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7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10.7%(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방송된 70회(11.3%)보다 하락했으나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사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불로장생 산삼 원정대' 특집 첫 번째 이야기로 한반도 대표 산삼 자생지인 경상남도 함양에서 '황금 산삼'을 쟁취하기 위해 달려가는 여섯 멤버의 도전이 그려졌다.

김종민의 활약이 방송 초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본격적으로 여정을 떠나기에 앞서 멤버들은 1박 2일 동안 함께할 짝꿍을 선택할 때 '14학년' 다운 촉을 뽐내며 배신자를 가려내는 등 심리 탐색전에 능한 모습을 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짝을 이룬 '유부클럽 팀(연정훈, 문세윤)'과 '예능공룡(예공) 팀(김종민, 딘딘)', '광호라비 팀(김선호, 라비)'은 손재주와 눈썰미, 체력 등을 테스트하는 미션들을 수행했다. 미션에 성공할 때마다 '황금 산삼'의 위치를 가리키는 지도 조각을 획득하게 된 멤버들은 산삼뿐 아니라 맛있는 저녁 식사까지 걸려 있다는 말에 더욱 승부욕을 불태우며 팽팽한 승부를 예고했다.

특히 김종민은 손재주가 요구되는 게임에서 '달인'에 등극하며 눈길을 끌었다. 거꾸로 세운 컵에 탁구공을 넣고 운반하는 게임에서 룰 설명만 듣고 단번에 성공해 높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이다. 다만 김종민의 성공 이후 다른 멤버들이 차례차례 성공했지만 같은 팀 딘딘이 쩔쩔매면서 '예공 팀'은 좋은 점수를 얻지 못했다.

눈썰미 게임에서는 고즈넉한 개평 한옥마을의 풍경과 봄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진행돼 안방극장에 힐링을 안겼다. 멤버들은 미션 카드에 적힌 꽃과 똑같은 꽃을 찾아 인증샷을 찍기 위해 질주하며 마을 곳곳을 누볐고 다채로운 봄꽃들이 소개됐다. 이 게임에서도 김종민의 '예공 팀'은 아깝게 1등에 실패했다. '유부클럽 팀'과 '예공 팀'이 2등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유부클럽 팀'의 문세윤은 홀로 꽃을 찾아 언덕에 올라간 연정훈과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함께 셀카를 찍는 영리한 플레이로 1등을 거머쥐었다.

결국 '산삼 원정대' 특집에서는 김종민의 맹활약에도 '예공 팀'이 아무 식사도 얻지 못해 반전 엔딩으로 이어졌다. 결국 김종민과 딘딘은 함양의 별미인 매운 소갈비찜을 차지한 '광호라비 팀'과 8찬 백반으로 먹방을 선사한 '유부클럽'과 달리, 하염없이 입맛만 다시게 됐다.

이에 두 사람은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개평마을의 독특한 먹거리인 한과 굽기 체험에 도전하기도 했다. 섭씨 160도에 육박하는 자갈 화덕 앞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으로 마치 인력사무소를 방불케 하는 '열일'을 보여줘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일요일 저녁 6시 30분 KBS2 '1박 2일'과 동시간대 방영된 MBC '복면가왕'은 7.6%, SBS '집사부일체'는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kuns@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