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이름으로', 5월 개봉 확정…안성기 사회적 복수극
입력: 2021.04.12 09:56 / 수정: 2021.04.12 09:56
아들의 이름으로가 내달 관객들을 만난다. 안성기는 주인공 오채근 역에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엣나인필름 제공
'아들의 이름으로'가 내달 관객들을 만난다. 안성기는 주인공 오채근 역에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엣나인필름 제공

박근형·윤유선 등 출연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안성기가 5월 관객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12일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감독 이정국)의 개봉을 오는 5월 13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 분)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 작품은 2020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영화제 '씨네광주 1980'에서 최초로 상영된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되어 관객들의 성원을 받았다. 이어 시카고인디영화상 남우주연상(안성기), 최우수 프로듀서상 수상을 시작으로 뉴욕국제영화상, 타고르국제영화제, 런던국제영화제 공식 선정, 칸월드영화제 최우수 장편영화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정국 감독은 5·18 민주화운동을 그린 최초의 장편 극영화인 '부활의 노래'로 데뷔한 이래 꾸준히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만들어 왔다. 또한 한국 멜로 영화의 대표적인 작품인 최진실 박신양 주연의 '편지', 김상중 박진희 주연의 '산책', 신현준 신은경 주연의 잠수함 액션 '블루' 등 다수의 흥행작을 탄생시켰다.

안성기는 1980년 5월의 광주에 대한 반성 없이 호의호식하며 살아가는 자들에게 복수를 결심한 오채근 역에 분한다. 오랫동안 눌러왔던 분노를 폭발시키는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복수의 대상이 되는 박기준 역은 박근형, 오채근에게 광주의 아픔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진희 역은 윤유선이 맡는다.

tissue_hoo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