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윤여정, 여우조연상 수상...계속되는 '학폭' 의혹 [TF업앤다운]
입력: 2021.04.10 00:00 / 수정: 2021.04.10 00:00
배우 윤여정이 美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을 수상했다. 클릭비 출신 오종혁과 혼성그룹 에이트 백찬이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에이핑크 박초롱은 미성년자시절 음주 사실을 인정했지만 학폭 의혹에 대해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조작 논란 함소원과 아내의 맛 제작진은 이 사실을 인정하고 프로그램을 종영한다고 밝혔다. 방송인 박수홍은 친형 부부의 횡령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 디스이즈잇 레코즈 아내의맛 캡처 더팩트 DB
배우 윤여정이 美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을 수상했다. 클릭비 출신 오종혁과 혼성그룹 에이트 백찬이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에이핑크 박초롱은 미성년자시절 음주 사실을 인정했지만 학폭 의혹에 대해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조작 논란' 함소원과 '아내의 맛' 제작진은 이 사실을 인정하고 프로그램을 종영한다고 밝혔다. 방송인 박수홍은 친형 부부의 횡령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 디스이즈잇 레코즈 '아내의맛' 캡처 더팩트 DB

★들의 결혼소식부터 '아내의 맛' 조작 인정까지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한국 배우가 최초로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과거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그룹 멤버, 히트곡을 보유한 혼성 그룹 멤버가 각각 사랑의 결실을 맺습니다. 10년 차 걸그룹의 한 멤버는 미성년자 음주와 학폭(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조작 논란'이 있었던 프로그램은 결국 종영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한 방송인의 가족 간 다툼은 결국 법정으로 가게 됐습니다. 다사다난했던 4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 전초전으로 불리는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더팩트DB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 전초전'으로 불리는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더팩트DB

△ 윤여정, '오스카 전초전' 美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

배우 윤여정이 제27회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한국 배우 최초로 영화계 역사의 한 획을 그었습니다. 윤여정은 "어떻게 제 기분을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동료 배우들이 저를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택해줬다는 것이 더 감격스럽다"며 "정말 많이 기쁘고 행복하다. 미국 배우조합에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SGA는 세계 최대 규모 배우 노조인 배우조합이 주최하는 연기 시상식입니다. 미국 배우조합은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영화 단체이기도 해 아카데미 수상을 예측할 수 있는 전초전으로 꼽힙니다.

윤여정의 이번 수상으로 아카데미 수상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오는 25일(현지 시간)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노미네이트 쾌거가 수상으로까지 이어져 겹경사를 맞을지 주목됩니다.

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겸 배우 오종혁이 오는 12일 결혼식을 올린다. /더팩트DB
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겸 배우 오종혁이 오는 12일 결혼식을 올린다. /더팩트DB

△ 클릭비 출신 오종혁, 품절남 대열 합류...'4월 결혼'

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겸 배우 오종혁이 지난 7일 결혼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오종혁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예식을 약 1년간 미뤘지만 더는 연기할 수 없다고 판단해 결혼을 준비했습니다. 그는 12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지난해 2월 오종혁은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알린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저를 믿어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친구"라며 "평생을 함께 잘 그려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잘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응원해달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습니다.

혼성그룹 에이트 백찬이 오는 24일 결혼식을 올린다. /디스이즈잇 레코즈 제공
혼성그룹 에이트 백찬이 오는 24일 결혼식을 올린다. /디스이즈잇 레코즈 제공

△ 에이트 백찬, 6년 열애 끝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

혼성그룹 에이트 백찬도 오는 24일 웨딩마치를 올립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백찬은 3세 연하 미모의 회사원과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고 합니다.

백찬은 인터뷰를 통해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밝고 에너지가 넘치고 웃음이 많은 사람"이라고 예비 신부를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도 좋아해 주는 분들이 계신 것을 알고 너무 감사했다. 미안하지만 늘 고마운 마음이다"며 "좋은 사람을 만나서 인생 2막을 열게 됐으니 축하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룹 에이핑크의 박초롱이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학폭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더팩트DB
그룹 에이핑크의 박초롱이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학폭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더팩트DB

▽ 박초롱 "음주는 맞지만 학폭은 아니다"

최근 학폭 의혹이 불거졌던 박초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음주 사진과 관련해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 지난 어린 시절 어리석고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상처를 드렸다"며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학폭 의혹에 대해 박초롱은 "끝까지 결백하다. 폭행을 행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지난 7일 박초롱의 초등학교 동창 A 씨는 "박초롱의 입장문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끝까지 발뺌하는 모습을 보고 나 역시 끝까지 가야겠다는 마음이 굳건해졌다"며 여러 매체를 통해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박초롱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녹취 일부만 발췌해 악의적으로 왜곡한 것"이라며 "박초롱은 자세한 내용은 묻지 않고 들으며 사과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1차, 2차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녹취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내의 맛 제작진이 조작 논란 관련 사실을 인정하고 오는 13일을 끝으로 프로그램 종영을 결정했습니다. /아내의 맛 캡처
'아내의 맛' 제작진이 '조작 논란' 관련 사실을 인정하고 오는 13일을 끝으로 프로그램 종영을 결정했습니다. /'아내의 맛' 캡처

▽ '조작 논란' 함소원 하차 → 아내의 맛 종영

지난 8일 TV조선 '아내의 맛' 제작진과 함소원이 조작 논란을 인정했습니다. 또 '아내의 맛'은 오는 13일을 끝으로 종영한다고 합니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며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조작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제작진은 모든 출연진과 촬영 전 인터뷰를 했으며 그 인터뷰에 근거해서 에피소드를 정리한 후 촬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출연자의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은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이번 논란이 발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아내의 맛' 시즌 종료를 알렸습니다.

이후 함소원 역시 자신의 SNS에 '아내의 맛' 제작진의 입장이 담긴 기사를 캡처해 올린 후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 잘못했다. 변명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의 횡령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더팩트DB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의 횡령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더팩트DB

▽ 박수홍, 친형 고소..."본질은 횡령"

지난 5일 방송인 박수홍이 전 소속사 대표인 친형 부부의 횡령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노정언 변호사(법무법인 에스)는 "박수홍은 일체의 피해 보상 없이 양측의 재산을 7대 3으로 나누고 함께 기부와 사회봉사를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전달했다" 그러나 "고소장 접수 전까지 친형 측이 합의 의지를 보이지 않아 고소장을 정식 접수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친형 측은 "박수홍의 1993년생 여자친구로 인해 갈등이 시작됐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박수홍 측은 "이번 사태의 본질은 횡령"이라며 "일방적인 사생활 폭로 및 흠집 내기 행위 등에 대해 일체 대응 없이 법의 잣대로 이번 사태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받고 이에 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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