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이 '크라임 퍼즐'에 캐스팅됐다. 그는 교도소에 갇힌 범죄 심리학자 한승민 역을 맡아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더팩트 DB |
냉소적 범죄심리학자 역으로 눈도장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윤계상이 '크라임 퍼즐'로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9일 "윤계상이 심리 추적 스릴러 드라마 ‘크라임 퍼즐’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람엔터테인먼트를 떠난 후 소식이 뜸했던 그는 지난 6일 새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에 이어 차기작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활동 2막을 열게 됐다.
'크라임 퍼즐'은 웹툰 원작의 드라마로 유력 정치인을 살해하고 교도소에 갇힌 범죄 심리학자, 그에게 아버지를 잃은 프로파일러가 교도소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범죄의 조각들을 마치 퍼즐처럼 끼워 맞춰 나가는 추리 요소로 연재 당시 독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윤계상은 극 중 전 범죄심리학자이자 현 무기징역수인 한승민 역을 맡았다. 한승민은 20대에 범죄 심리에 관한 논문으로 단숨에 세계적 범죄 심리학자 반열에 오른 경찰대 스타 교수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무기징역수가 됐다. 혀를 내두를 정도로 냉소적이며 남들에게 상처가 될 독설도 서슴지 않는 '완벽남'에 강력범죄자에게는 더없이 가혹한 인물로 설정됐다.
윤계상은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tvN '굿와이프', 영화 '소수의견' 등 다수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진 후 영화 '범죄도시'로 흥행 배우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크라임 퍼즐'을 통해서는 한승민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현재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한편, '크라임 퍼즐'은 스튜디오329에서 제작하며 올해 하반기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