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원오브, '퓨어 섹시'로 완성한 '원초적 본능'(종합)
입력: 2021.04.08 16:07 / 수정: 2021.04.08 16:07
그룹 온리원오브가 8일 오후 3시 새 앨범 Instinct Part. 1 발매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금기에 대한 파괴 본능, 결의 가득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에잇디엔터 제공
그룹 온리원오브가 8일 오후 3시 새 앨범 'Instinct Part. 1' 발매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금기에 대한 파괴 본능, 결의 가득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에잇디엔터 제공

8일 오후 6시 새 앨범 'Instinct Part. 1' 발매, 'libidO'로 활동 시작

[더팩트 | 정병근 기자] 2019년 데뷔 후 평범함을 늘 거부해 온 그룹 온리원오브. 새 앨범은 더 파격적이다. '원초적 본능'을 테마로 했고 새로운 섹시를 완성했다.

온리원오브가 8일 오후 3시 새 앨범 'Instinct Part. 1(인스팅트 파트1)' 발매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모든 결과물이 소중하지만 이번 앨범은 더 소중하다. 끝없는 도전과 실험 그리고 가장 본능적인 앨범"이라며 "금기에 대한 파괴 본능, 결의 가득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019년 5월 데뷔 이래 온리원오브는 K팝 공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음악과 색깔을 이어갔다. "데뷔 때부터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만의 방식을 추구했다. 음악적 실험이나 깊이가 조금씩 명확해지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한다"는 멤버들의 말처럼 칠 앤 섹시(Chill & Sexy)로 좁혀지는 온리원오브의 매력은 'Instinct Part. 1'에서 정점을 찍는다.

'본능'이라는 테마나 '성본능'을 의미하는 단어 'libidO'를 타이틀곡 제목으로 앞세운 것은 과감한 도전이다. 새로운 도전과 실험은 동전의 양면처럼 기대감과 위험성을 동반하지만 온리원오브는 과감한 선택을 했고, 이는 본인들만의 색깔을 더 선명히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온리원오브는 본능은 다른 그룹에서 잘 다루지 않는 소재다. 그런데 많은 예술가 분들이 인간의 본능을 묘사해 왔고 우리 역시 인간의 원초적인 부분을 음악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에잇디엔터 제공
온리원오브는 "본능은 다른 그룹에서 잘 다루지 않는 소재다. 그런데 많은 예술가 분들이 인간의 본능을 묘사해 왔고 우리 역시 인간의 원초적인 부분을 음악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에잇디엔터 제공

멤버들은 "본능은 다른 그룹에서 잘 다루지 않는 소재다. 그런데 많은 예술가 분들이 인간의 본능을 묘사해 왔고 우리 역시 인간의 원초적인 부분을 음악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외설 논쟁이 있을 수 있는데 그걸 넘어서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했다"고 앨범 콘셉트를 설명했다.

타이틀곡 'libidO'는 충동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다양한 음악 요소를 결합해 우아하고 도발적인 온리원오브만의 색깔로 표현했다. 멤버 규빈과 나인은 작곡, 편곡에 참여해 한층 진화한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온리원오브는 "현실에서 입밖에 내기 어려운 감정, 억누를수록 커지고 끌리는 심리를 표현했다. 그 동안 공식 같은 사운드를 깨려고 노력했고 'libidO'가 그 정점에 있는 곡이 아닐까 한다. 비트는 EDM과 힙합의 유전자 결합이고 멜로디는 알앤비적이다. 클라이맥스에서는 저속 기어로 변속해서 특유의 색을 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콘셉트부터 틀을 깨려고 했다. 기존의 남성적 섹시는 강하고 파워풀하고 거칠고 그런 섹시라면 우리는 조금 더 섬세하면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퓨어 섹시'"라며 "음악적으로 K팝 특유의 질감을 벗어나려고 했고 퍼포먼스는 선이 우아하면서 도발적인 구성이다. 끈을 이용한 안무가 포인트다. 어디서도 보지 못 한 무대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온리원오브는 기존의 남성적 섹시는 강하고 파워풀하고 거칠고 그런 섹시라면 우리는 조금 더 섬세하면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퓨어 섹시라며 음악적으로 K팝 특유의 질감을 벗어나려고 했고 퍼포먼스는 선이 우아하면서 도발적인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에잇디엔터 제공
온리원오브는 "기존의 남성적 섹시는 강하고 파워풀하고 거칠고 그런 섹시라면 우리는 조금 더 섬세하면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퓨어 섹시'"라며 "음악적으로 K팝 특유의 질감을 벗어나려고 했고 퍼포먼스는 선이 우아하면서 도발적인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에잇디엔터 제공

이 밖에도 이번 앨범엔 '꼼데가르송을 입은 소년' '느낄 수 없다면 만지면 돼' 'instinct', '고난주간' 'byredO(바이레도)' 'tear Of gOd(티어 오브 갓)' '너라고 불렀지만 사실은 나'가 수록돼 온리원오브만의 다채로운 본능이 펼쳐진다.

멤버들은 "앨범을 처음부터 쭉 들으시면 우리가 추구하는 스토리텔링이 있다. 단순히 좋은 노래가 아니라 가사나 퍼포먼스에서 연장선이 있다. 이전 앨범과 연결되는 부분들을 찾으시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며 "올해 많은 걸 계획하고 있는데 이번 앨범이 그 첫 페이지고 항상 발전하는 온리원오브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온리원오브는 8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매하고 이날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첫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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