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 목소리로 특별 출연한다. 사진은 드라마 '모범택시' 공식 포스터. /SBS 제공 |
9일 첫 방송에 '의뢰 영상 목소리' 출연
[더팩트|원세나 기자] 배우 이영애가 SBS 상반기 기대작 '모범택시'에 목소리로 특별 출연한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준우) 제작진은 8일 "배우 이영애가 극 중 김도기(이제훈 분)와 무지개 운수가 억울한 피해자들의 사적 복수를 대행해주는 첫 관문인 의뢰 영상 목소리로 특별 출연한다"고 밝혔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사회고발 장르물에 최적화된 박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범죄 액션 오락물에 특화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그런 가운데 이영애가 목소리만으로 정식 출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에 풍성한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애의 목소리는 극 중 '무지개 운수 5인방'인 김도기와 장성철(김의성 분) 안고은(표예진 분) 최경구(장혁진 분) 박진언(배유람 분)의 본격적인 복수 대행에 앞서 피해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는 의뢰 영상 속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에 앞서 공개된 '모범택시' 3분 메인 예고편에서도 "우리 모범택시를 찾아줘 감사하다. 당신을 괴롭히는 그들을 혼내주고 싶다면 선택해달라"는 이영애의 목소리가 처음 공개돼 역대급 존재감을 뽐냈다.
이영애는 직접 출연 없이 자신의 목소리만 드라마에 등장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과연 이영애의 목소리가 '모범택시'에 어떻게 녹아들지, 사적 복수 대행의 시발점 같은 등장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다.
'모범택시'는 오는 9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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