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오마이걸, 한식구 됐다…RBW, WM엔터 인수
입력: 2021.04.07 18:20 / 수정: 2021.04.07 18:20
마마무 소속사 RBW가 오마이걸 등이 소속된 W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RBW
마마무 소속사 RBW가 오마이걸 등이 소속된 W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RBW

지분 70% 이상 확보, 자회사 편입

[더팩트 | 정병근 기자] RBW가 W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걸그룹 마마무와 오마이걸이 한식구가 됐다.

마마무 소속사 RBW는 7일 "그룹 오마이걸, B1A4, 온앤오프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인수(M&A)한다"며 "최근 WM엔터 최대주주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지난달 31일 거래를 완료했다. RBW는 신주 및 구주를 포함해 WM엔터의 지분 70%이상을 확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RBW는 WM엔터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RBW와 WM엔터가 각자 가진 아티스트 기획, 콘텐츠 제작 역량이 결합한다면 매출 다각화와 성공적인 신사업 추진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IP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전략사업 런칭 및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10년 출범한 RBW는 K-POP 업계 최고의 히트메이커 김도훈 작곡가가 대표프로듀서를, 총괄 경영에 뮤직비즈니스 전문가 김진우가 대표이사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콘텐츠 기획력과 체계적인 제작 시스템, 효율적인 사업운영 노하우를 가진 종합 콘텐츠 회사다.

RBW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 외에도 콘텐츠 제작, 브랜드 마케팅 대행 등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며 특히 독창적 노하우가 담긴 제작시스템 'RBW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아티스트로는 마마무, 원어스, 원위, 퍼플키스 등이 있다.

WM엔터는 2008년 문을 열고 2012년 법인화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가수 출신 김정수 대표이사(예명: 이원민)가 설립했다. 매니지먼트, 음반 기획·제작, 콘서트 기획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아티스트로는 오마이걸을 비롯해 B1A4, 온앤오프, 아이즈원 이채연 등이 있다.

WM엔터는 독자적인 레이블로 기존 경영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이번 M&A를 지휘한 RBW 김진우 대표는 "WM엔터는 아티스트 발굴·육성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던 기업이며 상호 각각의 축적된 노하우가 다른 만큼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콘텐츠IP 기반의 전략사업들을 개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K-콘텐츠'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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