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이 4월 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역사 왜곡 및 논문 표절로 하차한 설민석 대신 심용환 역사학자가 새롭게 합류한다. /MBC 제공 |
편성시간 미정, 심용환 역사학자 외 출연진 변동 無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역사 강사 설민석의 논란으로 갑작스럽게 시즌을 종료했던 '선을 넘는 녀석들'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MBC 관계자는 7일 <더팩트>에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 새 시즌이 방송된다. 4월 말을 첫방을 계획하고 있으며 편성 시간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출연진은 변동 없이 그대로 진행된다. 제작진은 "기존 출연자였던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가 계속 출연하며 담당 PD 역시 한승훈 PD가 맡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러 차례 역사 왜곡 의혹에 휩싸인 데 이어 석사 논문 표절 논란으로 하차한 설민석의 자리는 새로운 역사학자가 채울 예정이다.
MBC 관계자는 "심용환 교수님이 새롭게 투입됐다"고 전했다.
'선녀들'은 역사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배움 여행으로 시간의 선을 넘어서 대한민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역사를 알아보는 탐사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 3월 첫 시즌을 선보인 후 2019년 '선녀들-한반도 편', 2020년 '선녀들 리턴즈'로 시리즈를 이어왔다.
그러나 설민석이 하차한 '선녀들'은 지난해 12월 13일 67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갑작스럽게 시즌을 종료했다. 당시 제작진은 "방송을 기다려 온 시청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재정비를 거쳐 더욱 흥미로운 내용으로 찾아뵐 것"이라며 "갑작스러운 시즌 종료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