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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초롱이 6일 SNS를 통해 미성년자 시절 음주에 대해서는 사과했으나 학폭 의혹은 부인했다. /더팩트 DB |
6일 SNS에 심경글 올려…"팬분들께 심려 끼쳐 사과"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이 학교폭력(이하 학폭) 의혹을 해명하면서 미성년자 음주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박초롱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좋지 않은 일로 인사 드리게 돼 죄송합니다. 먼저 최근의 일을 설명드리기 앞서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 관련해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저의 지난 어린 시절 어리석고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상처를 드렸습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썼다.
다만 자신에게 불거진 학폭 논란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박초롱은 "그동안 원만하게 소통해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친구 사이로 지내며 저와 같이 놀고 시간을 보낸 기억은 여전하기 때문에 더욱 괴롭고 표현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잘못 알려진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는 끝까지 결백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결단코 김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뺨을 때린 적도, 옷을 벗긴 적도, 폭행을 행한 적도 없습니다. 데뷔 10년 간 저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준 팬 여러분들께 너무나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초롱은 "혹시나 제가 그동안 진심으로 했던 말들과 행동이 이 일로 인해 가식으로 느껴질까 두려웠고,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실망감을 드리게 될 것에 대해 두려웠다"면서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10주년에 이런 소식을 전해드린 점 용서를 구하며,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썼다.
앞서 박초롱은 학창시절 박초롱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를 통해 논란을 일었다. 이에 지난 1일 에이핑크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가 A 씨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형사 고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5일 A씨가 이를 반박하고 박초롱을 맞고소하면서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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