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이순주, 7일 오후 2시30분 숙환으로 별세
입력: 2021.04.06 16:04 / 수정: 2021.04.07 07:26
고 이순주 씨는 1960년대 송해·구봉서·서영춘 등의 코미디언들이 활동하던 극장 쇼무대를 거쳐 방송 콩트 코미디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누렸다. /TV 조선 대찬인생 캡쳐
고 이순주 씨는 1960년대 송해·구봉서·서영춘 등의 코미디언들이 활동하던 극장 쇼무대를 거쳐 방송 콩트 코미디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누렸다. /TV 조선 '대찬인생' 캡쳐

MBC '웃으면 복이와요', KBS '유머1번지' 등에서 맹활약

[더팩트|강일홍 기자] 원로 코미디언 이순주 씨가 6일 오후 타계했다. 76세.

방송코미디협회 이용근 사무총장은 7일 오후 "오늘 오후 2시30분 경 입원 중인 서울 대방동 성애병원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나셨다"면서 "조문은 내일 오전부터 받기로 했다"고 부고를 알렸다.

고인은 MBC 콩트코미디프로그램 '웃으면 복이와요'를 비롯해 KBS '유머극장' '유머1번지' 등에서 익살꾼으로 맹활약했다. TBC 라디오 프로그램 '웃음의 파노라마'에서는 송해와 호흡을 맞추며 인기를 누렸다.

고인은 MBC 콩트코미디프로그램 웃으면 복이와요를 비롯해 KBS 유머극장 유머1번지 등에서 익살꾼으로 맹활약했다. 사진은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행사에 참석했을 당시 모습(원안). /코미디언협회 제공, 더팩트 DB
고인은 MBC 콩트코미디프로그램 '웃으면 복이와요'를 비롯해 KBS '유머극장' '유머1번지' 등에서 익살꾼으로 맹활약했다. 사진은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행사에 참석했을 당시 모습(원안). /코미디언협회 제공, 더팩트 DB

1960년대 송해·구봉서·서영춘 등의 코미디언들이 활동하던 극장 쇼무대에서 활동했으며, 1970년 아시아가요제를 단독으로 진행하면서 '국내 첫 여성 MC'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고인은 1985년 KBS 라디오 'LA에서 온 이여사'를 진행하기도 했으나, 1994년 다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정착했다. 신학대를 마치고 한때 전도사의 삶을 살다가 지난 2013년 4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장지는 경기 무궁화공원묘원, 발인은 9일 오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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