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왼쪽) 류필립 부부가 층간 소음으로 이웃에게 피해를 준 것에 대해 "정말 이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다"며 사과했다. /미나 SNS |
층간 소음 폭로 글 나오자 곧바로 사과하며 "조심하겠다" 약속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미나 류필립 부부가 층간 소음으로 이웃에게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미나 류필립 부부는 4일 본인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필미나 TV'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저희로 인해 많이 불편했을 분들께 죄송하다"며 "당연히 아랫집 이웃분에게 얼굴을 찾아 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지만, 대화를 원치 않으셔서 시간을 두고 용서가 되실 때까지 마음을 표현하고 앞으로는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말 이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다. 저희에 관한 글을 써주셨다. 집에서 디제잉과 드럼소리가 들리고 일년 내내 고통 받으셨다고 하셨다"면서 "저희 집에는 디제잉이나 드럼소리와 관련된 장비는 없다. 그만큼 시끄러우셨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단순한 상황이라고 인지하지 않겠다. 책임을 회피하려는 글이 아닌 진실된 사과를 드리고 싶은 마음을 이렇게라도 표현을 한다.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 앞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소음에 대해서 조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윗집 연예인 부부 층간 소음에 너무나 지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왔다. 작성자는 미나 류필립 부부의 이웃이라고 밝히며 "새벽 1~2시에도 소리를 지르며 노래하고 일주일에 평균 3~4회를 새벽 늦은 시간까지 소음을 일으켰다", "참고 참아서 신고하는 게 벌써 1년이 돼간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나 류필립 커플은 2015년 공개 열애를 시작, 17살 연상연하 커플로 주목을 받았고 2018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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