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과 그의 어머니가 SBS '미운 우리 새끼' 출연을 잠시 떠난다. /더팩트 DB |
미우새 제작진 "박수홍과 어머니 의견 존중"
[더팩트|이민주 기자] 개그맨 박수홍과 그의 모친이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잠정 하차한다.
4일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측에 따르면 박수홍은 전날(3일) 제작진에 어머니와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미우새 측은 "박수홍과 그의 어머니가 시청자께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하며 제작진에 먼저 양해를 구했다"며 "제작진은 박수홍과 어머니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수홍은 지난 2016년부터 미우새에 출연한 최장기 출연자다. 일부에서는 최근 친형과 관련한 논란이 일자 잠정 하차를 선택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편 박수홍은 전날(3일) 자신의 재산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산 친형 부부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는 이날 "(박수홍 친형에게) 원만한 해결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오는 5일 정식 고소 절차를 밟아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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