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지진희·김현주, 메인포스터 공개...'어긋난 운명' 예고
입력: 2021.04.01 12:22 / 수정: 2021.04.01 12:22
지진희와 김현주가 주연을 맡은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의 메인포스터가 공개됐다. /(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제공
지진희와 김현주가 주연을 맡은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의 메인포스터가 공개됐다. /(주)스토리티비·JTBC스튜디오 제공

JTBC '괴물' 후속, 오는 23일 첫 방송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언더커버' 지진희 김현주가 위험한 진실과 마주한다.

1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극본 백철현, 연출 송현욱) 제작진은 오랜 세월 깊숙이 묻어둔 진실과 함께 어긋나기 시작한 한정현(지진희, 연우진 분), 최연수(김현주, 한선화 분)의 운명을 예고한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거대한 세력과 감춰진 진실 사이에서 진행되는 그의 외로운 싸움을 그린다.

공개된 메인포스터에는 감정을 읽을 수 없는 표정 너머 서늘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운명적으로 만났지만 필연적으로 대립할 수밖에 없는 한정현, 최연수의 처절하고 가슴 시린 서사를 예고한다. 특히 연우진과 한선화의 반쯤 드러난 얼굴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모든 것이 어긋나기 시작했다'는 문구가 꿈과 일상을 파고드는 위태로운 균열을 암시한다.

지진희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 한정현을 연기한다.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던 그는 아내 최연수가 공수처장 후보에 오르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다. 김현주는 정의와 진실을 위해 살아온 인권 변호사 최연수로 분한다. 평생 일궈온 능력을 인정받아 공수처장 후보에 오른 그는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며 혼란에 빠진다. 연우진과 한선화는 한정현, 최연수의 청춘 시절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언더커버' 제작진은 "한정현과 최연수의 믿음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위험한 진실과 복잡한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 변화가 흥미로울 것이다"며 "배우들의 열연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언더커버'는 '괴물' 후속으로 오는 23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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