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이 연기 '맛집'을 예고했다. 유지태와 박윤진 전종서 박해수(왼쪽위부터 시계방향)가 주연을 맡아 연기 대결을 펼친다. /넷플릭스 제공 |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막강 팀워크
[더팩트 | 유지훈 기자] 한국의 감성으로 재해석되는 '종이의 집'이 막강한 라인업을 확정했다.
넷플릭스는 31일 "새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의 집'(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이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 장윤주 이주빈 박정우 김지훈 이규호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종이의 집'은 '교수'라 불리는 인물을 중심으로 한 범죄 전문가들이 스페인 조폐국을 점거하고 수억 유로를 인쇄해 도주하는 과정을 담는다. 지난 2017년부터 총 네 시즌이 제작된 넷플릭스의 대표작 중 하나다. 지난해 말 한국판 리메이크 제작을 확정했다.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계획하는 교수 역은 영화 '올드보이' '꾼' '돈', tvN '굿 와이프' '화양연화' 등 매 작품 천의 얼굴로 변신하는 유지태가, 경찰청 소속 위기협상팀장 선우진 역은 영화 '세븐데이즈' '국제시장', 미국 드라마 '로스트' '미스트리스' 등에서 활약해온 김윤진이 맡는다. 두 사람은 극의 중심을 이끌어나가며 연기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전 세계 유명 도시들의 이름을 가진 개성 강한 강도단 팀원들을 비롯해 인질들, TF조직 역시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넷플릭스 제공 |
전 세계 유명 도시들의 이름을 가진 개성 강한 강도단 팀원들, 완벽한 줄 알았던 계획에 변수를 가져올 인질들, 사건을 담당할 TF 조직 역시 최고의 조합으로 완성됐다. 베를린은 영화 '사냥의 시간' '양자물리학',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박해수가, 도쿄는 영화 '버닝'과 '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전종서가, 모스크바는 SBS '야인시대' '날아라 개천용' 등 장르를 넘나들며 종횡무진하는 이원종이 맡았다.
'기생충'에서 충격적인 반전을 선보인 데 이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tvN '사랑의 불시착'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박명훈은 인질로 잡힌 조폐국 국장 조영민으로, '해치지않아' '성난황소', tvN '루카 : 더 비기닝' 등 언제나 개성 있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김성오는 인질극에 파견된 특수요원 출신 차무혁 대위로 분해 긴장을 더한다. 덴버는 드라마 '악의 꽃'으로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선보인 김지훈이, 나이로비는 영화 '베테랑'과 '세자매'에서 탁월한 연기 재능을 보여준 장윤주가 연기한다.
조영민과 불륜 관계인 경리 담당 직원 윤미선은 이주빈이, 리우는 실력파 신예 박정우가, 헬싱키는 신스틸러로 활약해온 김지훈이, 오슬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이규호가 맡아 각 캐릭터의 독특한 매력을 한껏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