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장동우·이성열, 울림 떠난다…11년 인연 마무리
입력: 2021.03.31 09:46 / 수정: 2021.03.31 09:46
인피니트 장동우(왼쪽)와 이성열이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이로써 2010년 데뷔 후 11년을 함께 해온 인연을 마무리하게 됐다. /더팩트 DB
인피니트 장동우(왼쪽)와 이성열이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이로써 2010년 데뷔 후 11년을 함께 해온 인연을 마무리하게 됐다. /더팩트 DB

현재 인피니트 멤버들 중 남우현 이성종만 남아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인피니트 멤버 장동우와 이성열이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를 떠난다.

울림은 31일 "지난 11년간 함께해 온 인피니트 멤버 장동우, 이성열이 이번 달을 끝으로 당사와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며 "최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두 사람과 오랜 대화와 논의 끝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동우, 이성열은 2010년부터 인피니트 멤버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을 펼쳐 왔다.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당사와 함께 동행해 준 두 사람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 장동우, 이성열님의 음악과 활동에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두 사람의 앞날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인피니트는 최근 리더 김성규가 29일 싱글 앨범 'Won't Forget You'(온트 포겟 유) 발매를 끝으로 울림을 떠났다. 울림은 김성규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피니트는 2010년 6월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 호야 7인조로 데뷔했다. 2011년 '내꺼하자'로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최정상의 그룹으로 도약했고 이후 팀은 물론이고 유닛과 솔로 활동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그러다 2017년 멤버 호야가 가장 먼저 울림을 떠나면서 6인조가 됐고 2019년에는 엘이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여기에 올해 김성규, 장동우, 이성열이 차례로 울림을 떠나면서 남우현, 이성종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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