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8년 만에 '라디오스타' 진행 복귀…안영미와 합동 무대
입력: 2021.03.30 10:11 / 수정: 2021.03.30 10:11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스에서는 MC로 복귀한 유세윤과 뉴MC 안영미가 합동 무대를 통해 MC 신고식을 치른다. 게스트는 유세윤의 KBS 공채 개그맨 동기인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정철규가 출연한다. /MBC 라디오스타 제공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스'에서는 MC로 복귀한 유세윤과 '뉴MC' 안영미가 합동 무대를 통해 MC 신고식을 치른다. 게스트는 유세윤의 KBS 공채 개그맨 동기인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정철규가 출연한다. /MBC '라디오스타' 제공

'유세윤 동기' 장동민·강유미·황현희·정철규 게스트 출연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8년 만에 '라디오스타' 진행자로 복귀한다.

오는 31일 방송 예정인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유세윤의 '라스' 컴백을 축하하는 특집으로 진행된다. 유세윤의 KBS 공개 개그맨 19기 동기인 '라스' 진행자 안영미를 포함해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정철규가 게스트로 나서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라스' 제작진에 따르면 '라스'는 지난 2019년 '터줏대감' 윤종신이 떠난 후 18개월 간 스페셜 진행자 체제를 운영해 왔다. 68명의 스페셜 진행자가 매 회 바뀌며 윤종신의 빈자리를 채웠고, 결국 '라스' 제작진은 진행자 유경험자 유세윤을 선택했다. 유세윤이 2011년 '라스' 진행을 맡아 현 진행자인 김국진, 김구라와 호흡을 맞춘 유경험자고 안영미와는 KBS 19기 공채라는 공통분모도 있어서다.

이날 방송에서는 8년 만에 '라스'에 돌아온 유세윤이 '동기' 안영미와 '컴백 스페셜' 무대를 통해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유세윤은 특유의 애드리브로 무대를 꾸미며 "8년 만에 뵙습니다. 8년 동안 많이 그리웠습니다"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또 유세윤은 '라스' 진행 제안이 왔을 때 결심을 굳힌 계기가 사춘기 아들 때문이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유세윤은 지난 2011년 '라스'에 합류해 '뼈그맨'다운 재치와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1년 6개월 간 '라디오스타' 진행자로 활약한 바 있다. 다만 2013년 5월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경찰서에 직접 자수했고 이후 '라스'에서 하차했다. 지난 12월에는 700회 특집인 '라스 칠순잔치' 편에 게스트로 참석해 전 진행자 윤종신, 규현과 함께 티키타카 '케미'로 녹슬지 않은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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