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드림캐쳐가 26, 27일 양일간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하고 전 세계 2만 인썸니아(팬덤명)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드림캐쳐컴퍼니 제공 |
26, 27일 양일간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개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드림캐쳐가 열정적인 라이브 콘서트로 전 세계 인썸니아(팬덤명)를 열광시켰다.
드림캐쳐는 지난 26일과 27일 밤 10시(한국시간) 마이뮤직테이스트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단독 콘서트 'CROSSROAD(크로스로드)'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이틀 동안 전 세계 약 2만여 명의 팬들이 함께하며 드림캐쳐와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다.
드림캐쳐는 라이브 밴드와 함께 평소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매력을 펼쳐 놨다. 첫날 'Part1. Utopia(파트1 유토피아)'에서는 어쿠스틱한 밴드 사운드로 기존 음악에 '반전 매력'을 덧입혔으며, 이튿날 'Part2. Dystopia(파트2 디스토피아)'에서 한층 강렬한 퍼포먼스로 드림캐쳐만의 진한 색깔을 제대로 전달했다.
특히 최근 마무리 지은 'Dystopia' 세계관 속 타이틀곡 'Scream(스크림)', 'BOCA', 'Odd Eye(오드 아이)'는 양일 동안 180도 다른 편곡을 해 색다른 재미를 줬다. 또 'Chase Me(체이스 미)'와 'GOOD NIGHT(굿나잇)', 'PIRI(피리)' 등 드림캐쳐의 탄생을 알렸던 '악몽' 시리즈의 명곡들 무대를 선사했다.
여기에 모바일 게임 '킹스레이드'와 협업했던 'Deja Vu(데자뷰)', '걸카페건'과 협업했던 'R.o.S.E BLUE(로즈 블루)' 등도 밴드 사운드라는 새로운 옷을 입으며 드림캐쳐의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팬송 'Full Moon(풀 문)'과 '하늘을 넘어'로 뜻 깊은 시간을 완성했다.
콘서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무대도 빼놓을 수 없었다. 지유와 시연은 빅스의 '도원경'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완성했으며, 유현과 다미는 NCT U의 'Baby Don't Stop(베이비 돈트 스톱)'을 커버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수아, 한동, 가현 역시 소녀시대-태티서의 'Twinkle(트윙클)'로 상큼함을 과시했다.
드림캐쳐의 'CROSSROAD'는 멤버들의 소중함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드림캐쳐 멤버들은 서로를 향한 편지를 읽어주는 시간을 통해 남다른 우애를 전했다. 특히 27일 공연에서는 하루 앞서 생일을 맞이했던 한동을 위한 깜짝 파티에 이어, 중국에서 도착한 부모님의 음성 편지까지 울려 퍼지며 공연장이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다.
이틀 동안 온라인 단독 콘서트 'CROSSROAD'를 마친 드림캐쳐는 "전 세계 인썸니아 여러분과 또 한 번의 뜻 깊은 이야기를 만든 것 같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인썸니아의 얼굴을 보지 못해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이번 콘서트를 추억하면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그 날을 두 손 모아 기다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림캐쳐는 최근 'Dystopia : Road to Utopia'를 발표하고 'Odd Eye'를 통해 'Scream'과 'BOCA'를 잇는 'Dystopia' 세계관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새로운 앨범 작업에 돌입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채널들로 인썸니아와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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