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11분' 윤채경·장동주, 티격태격 케미…웃음 가득 출사표
입력: 2021.03.26 15:03 / 수정: 2021.03.26 15:03
MC 김태진과 1시 11분 너에게 가는 시간 출연진인 윤채경, 장동주, 김나윤, 현호, 최혜진, 딜란(왼쪽부터)이 26일 네이버TV에서 공개된 웹드라마 1시 11분 너에게 가는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VCR 영상을 보고 토크를 이어가고 있다. /1시 11분 너에게 가는 시간 제작발표회 영상 캡처
MC 김태진과 '1시 11분 너에게 가는 시간' 출연진인 윤채경, 장동주, 김나윤, 현호, 최혜진, 딜란(왼쪽부터)이 26일 네이버TV에서 공개된 웹드라마 '1시 11분 너에게 가는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VCR 영상을 보고 토크를 이어가고 있다. /'1시 11분 너에게 가는 시간' 제작발표회 영상 캡처

26일 MBC드라마넷 전편 공개 앞두고 제작발표회 열어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웹드라마 '1시 11분 너에게 가는 시간'의 주연 배우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출사표를 전했다. 드라마는 오늘(26일) 밤 12시 MBC드라마넷을 통해 전편 공개될 예정이다.

'1시 11분 너에게 가는시간'(제작 작가공작소, 이하 '1시 11분') 제작진은 26일 오후 1시 11분 제작발표회를 공개하고 작품 소개와 출연 소감 등을 전했다. 제작발표회는 지난 24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주연 배우 윤채경, 김나윤, 장동주, 현호, 딜란, 최혜진 등이 참석했다. 진행은 김태진이 맡았다.

'1시 11분'은 1시 11분만 되면 첫사랑의 기억으로 멈춰버리고 과거를 회상하며 음악으로 재회하는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웹드라마다. 길고양이 입양을 위해 언니의 '남친 찾기 대작전'에 돌입한 송여울 역에는 에이프릴 윤채경이 맡았으며, 송여울을 좋아하지만 여울 언니의 남친이 돼야만 하는 반전 매력의 성우 역은 디크런치의 현호가 맡았다. 장동주는 '얼굴·작곡 천재'지만 연애에는 바보인 동혁 역을, 송여울의 찐 조력자 지윤 역에는 모모랜드 김나윤이, 뼛 속부터 래퍼인 허민 역할에는 디크런치 딜란이, 여울의 언니 송여진 역에는 최혜진이 연기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은 작품에 대한 애정과 솔직한 입담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로 '나와 닮은 캐릭터'라고 입을 모아 답변하며 '1시 11분'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먼저 장동주는 "예전의 풋풋했던 때가 떠올라서 대본을 보고 울었다. 워낙 순수했다"고 답변했으며, 김나윤 역시 "원래 친구들한테 조언을 많이 해주는 스타일이고 고민도 많이 들어주는 나와 닮았다"고 말했다.

데뷔 후 첫 연기에 도전하는 윤채경과 현호는 "첫 대본 리딩날 너무 떨었다. 그 날을 생각하면 창피하다"고 풋풋한 소감을 전했으며. 전 작품에서도 안정된 연기를 보여줬던 김나윤은 "매번 다른 작품이라 떨리는 것 마찬가지"라며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이날 장동주의 입담이 돋보였다. 장동주는 "이 분들이 겸상해도 안되는 연기자 장동주는 어땠냐"는 MC 김태진의 짖궂은 질문에 "까마득하다"며 맞장구를 친 후 "개인적으로 놀랬다. 떠는 게 티도 안 났고 연기도 잘했다. 내 자리가 위태하구나"며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어 장동주는 오랜만에 교복을 입은 소감에 대해 "교복 입은 내 (풋풋한)모습을 상상하며 거울을 딱 봤는데 왠 부장님이 한 분 계시더라"며 얼굴을 붉혔다. 그런가 하면 허민 역을 맡은 딜란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주 뒤에 촬영을 시작해서 봄방학 끝나고 다시 등교한 느낌이였다"고 전에 웃음을 자아냈다.

웹드라마 1시11분 너에게 가는 시간은 26일 밤 12시 MBC드라마넷에서 전편 최초 공개 후 4월 2일부터 네이버TV 등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11분 한 편씩 방송될 예정이다. /작가공작소 제공
웹드라마 '1시11분 너에게 가는 시간'은 26일 밤 12시 MBC드라마넷에서 전편 최초 공개 후 4월 2일부터 네이버TV 등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11분 한 편씩 방송될 예정이다. /작가공작소 제공

또한 '1시11분' 출연 배우들은 이어진 작품 속 캐릭터로 진행된 밸런스 게임에서도 티격태격 케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먼저 윤채경은 '고백하고 확 사라진 남자 성우'와 '고백은 못하면서 옆에서 챙겨주는 동혁' 중 한 명을 고르라는 MC 김태진의 질문에 "둘 다 최악이다"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진 질문에서는 '연기 신인'과 '연기 경력자'의 선택으로 엇갈려 눈길을 끌었다. 데뷔 첫 연기에 도전하는 윤채경과 현호는 이어진 '예쁘고 멋있게 찍어주는데 이틀 밤 꼬박 새는 촬영'과 '안 예쁘고 안 멋있게 찍어주는데 한 시간이면 끝나는 촬영'이라는 질문에서 전자를 선택한 반면, 연기 경력이 있는 장동주와 김나윤은 후자를 선택했다.

장동주는 "내가 멋지게 나오도록 노력하면 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김나윤은 "내가 예쁘게 나오도록 노력하면 되는데 잠을 못자면 아예 생활을 못한다. 이틀 밤은 힘들다"며 현실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윤채경은 "보여지는 직업이기도 해서 예쁘게 안 나오면 모니터하기 힘들 것 같다"고 했고, 현호는 "이틀이면 내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이미지 게임도 펼쳐졌다. '학창시절 가장 인기가 많았을 것 같은 사람'에는 딜란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윤채경은 "딜란이 귀엽고 성격도 좋다"며 이유를 밝혔다. 최혜진을 지목한 딜란은 "작품에서도 퀸카고 (밝힐 수 없는)이유 때문이다"고 답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딜란은 "밝힐 수 없는 이유는 본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했고, 최혜진은 "존재감이 없었는데 감사하다"고 쑥스럽게 화답했다.

한편 윤채경과 김나윤, 현호, 딜란 등 아이돌 가수 출신 신예 배우들이 출연해 풋풋한 로맨스를 그린 웹드라마 '1시 11분 너에게 가는 시간'은 26일 밤 12시 MBC드라마넷에 전편 첫 공개된 후, 4월 2일부터 네이버TV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11분에 한 편(총 10편)씩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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