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이 오는 5월 방송을 앞둔 JTBC 예능프로그램 '쌀롱하우스'의 MC에 발탁됐다. /더팩트 DB

MBC 라디오 '2시 만세' 이후 11년 만에 노사연과 호흡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지상렬이 11년 만에 노사연과 MC로 호흡을 맞춘다.

26일 지상렬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에 따르면 지상렬은 오는 5월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쌀롱하우스'에서 노사연과 함께 MC로 발탁됐다.

지상렬은 소속사를 통해 "이번 '쌀롱하우스'의 MC 제의에 제작진과 노사연 씨를 믿고 흔쾌히 수락했다. 다시 한 번 노사연 씨와 함께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기쁘다"며 "평소 친분도 두텁고 오랜 시간 방송을 통해 호흡을 맞춰온 만큼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좀 더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JTBC '쌀롱하우스'는 5월 초부터 토요일 오전에 방송 예정인 토크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제의 인물들을 스튜디오에 초대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속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한편 지상렬과 노사연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6년 동안 MBC 라디오 '2시 만세'를 함께 진행하며 동시간대 청취율 1위 자리를 지키며 당시 MBC 라디오 전성기를 이끌었던 특급 콤비로 불린다. '2시 만세'는 초대 DJ였던 노사연, 지상렬의 동시 하차 이후에도 꾸준히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현재까지 장수 프로그램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지상렬은 최근까지 채널A '도시어부2'와 '개뼈다귀' 등 화제의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JTBC '1호가 될 순 없어' MBC '라디오스타' SBS '동상이몽2' 등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시청률을 견인했다. 지난 2월 열린 '제8회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 시상식'에서 방송 예능인 부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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