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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왼쪽부터)가 '홈타운'의 주연으로 낙점됐다. 제작진은 "독보적인 몰입도와 쫄깃한 스릴이 있는 장르물이 탄생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에이스팩토리, 빅이슈 매거진, 프레인TPC 제공 |
명품 배우들과 만드는 미스터리 스릴러
[더팩트 | 유지훈 기자] OCN이 믿음직스러운 배우들과 함께 미스터리 스릴러를 펼친다.
OCN 새 토일드라마 '홈타운'(극본 주진, 연출 박현석) 제작진은 25일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의 캐스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1999년, 지방의 한 소도시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살인사건을 뒤쫓는 형사 최형인(유재명 분)과 실종된 조카를 찾아야 하는 조정현(한예리 분)이 사상 최악의 테러범 조경호(엄태구 분)와 맞서는 과정을 담는다. tvN '비밀의 숲2'를 연출한 박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유재명은 참혹한 테러범죄로 아내를 잃은 강력반 형사 최형인을 연기한다. 최형인은 아내를 떠나보낸 죄책감에 10여 년을 유령처럼 살다 한 살인사건을 담당하게 되고 이 사건이 10년전 테러범과 연루됐다는 의심을 품게 되는 인물이다. tvN '비밀의 숲', JTBC '라이프' '이태원클라쓰' 등에서 선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발돋움한 그는 '홈타운'의 극을 끌어나가며 더욱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한예리는 테러범의 가족이라는 사회적 낙인을 견디며 살아가는 조정현 역을 맡았다. 조정현은 목숨처럼 아끼는 조카가 실종되며 또다시 비극과 맞서게 된다. 최근 주연을 맡은 영화 '마나리'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르며 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은 그가 차기작 '홈타운'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마지막으로 엄태구는 사상 최악의 무차별 테러사건을 벌인 미스터리 무기징역수 조경호로 분한다. 1989년, 일본 유학에서 돌아오자마자 고향의 기차역에 살인가스를 살포하며 끔찍한 무차별 테러를 저지른 후 보란 듯이 자수한 미스터리한 캐릭터다. 특유의 아우라로 인기를 누려왔던 그는 조경호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빚어내 몰입을 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홈타운' 제작진은 "유재명-한예리-엄태구 배우를 캐스팅한 것만으로도 든든하다. 독보적인 몰입도와 쫄깃한 스릴이 있는 장르물이 탄생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홈타운'은 2021년 하반기 편성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