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박스'가 개봉 첫날 3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씨네필운 제공 |
누적 관객 3만 명 돌파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더 박스'가 박스오피스 1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더 박스'(감독 양정웅)는 개봉 첫날인 24일 2만 9274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시사회 기록을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3만 1905명이다.
'더 박스'는 무대 공포증으로 박스를 써야만 노래할 수 있는 가수 지훈(박찬열 분)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 분)의 버스킹 여행기를 담는다. 그룹 엑소 박찬열의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후보에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정이삭), 음악상(에밀 모세리),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감독상(정이삭), 작품상 등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화제작 '미나리'는 개봉 직후 줄곧 지켜오던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날 1만 2489명 관객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감독 소토자키 하루오) 1만 1613명으로 3위, 이다윗 조현 주연의 공포영화 '최면'(감독 최재훈)은 5824명으로 4위, 재개봉 외화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감독 피터 잭슨)은 2495명으로 5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