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킹덤' 잠정 하차 "경찰 조사 결과 나올 때까지"
입력: 2021.03.24 13:57 / 수정: 2021.03.24 13:57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코로나19 방역 수친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유노윤호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킹덤에서 잠정 하차한다. /더팩트 DB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코로나19 방역 수친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유노윤호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킹덤'에서 잠정 하차한다. /더팩트 DB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킹덤' 잠정 하차…최강창민 단독 진행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회원제로 운영되는 유흥업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입건된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킹덤'에서 당분간 하차한다.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제작진은 24일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유노윤호에 대한 경찰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킹덤' 녹화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킹덤'은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2MC 체제로 진행될 계획이었다. 두 사람은 아이돌 선배로서 경연 진행은 물론 멘토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며 차질이 생겼다. 해당 사건이 민감한 사안인 만큼 명확한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유노윤호의 출연을 강행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결국 유노윤호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킹덤'에서 당분간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Mnet은 "'킹덤'의 이후 MC 촬영은 최강창민 단독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노윤호가 이미 촬영을 진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진행자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 편집하겠다는 입장이다.

유노윤호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영업 제한 시간인 밤 10시를 넘어 자정쯤까지 있다가 경찰에 적발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후 해당 음식점이 회원제로만 운영되는 유흥업소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라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 유노윤호는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갔을 뿐이며 그날 처음 방문한 곳"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으며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킹덤'은 비투비, 에이티즈, 스트레이 키즈, 더보이즈, 아이콘, SF9 등 보이그룹 6팀이 출연해 퍼포먼스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4월 1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다음은 '킹덤' 공식입장 전문>

Mnet은 SM 엔터테인먼트 측으로부터, 유노윤호에 대한 경찰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킹덤 : 레전더리 워' 녹화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 받았습니다.

이에 Mnet은 이후의 프로그램 MC 촬영은 최강창민 단독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미 유노윤호가 촬영을 진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진행자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 편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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