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슈돌' 합류 확정…비혼모의 육아 과정 공개
입력: 2021.03.23 16:38 / 수정: 2021.03.23 16:38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다. 사유리는 자발적 비혼모의 육아 과정과 이를 통해 성장하는 자신과 젠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더팩트 DB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다. 사유리는 자발적 비혼모의 육아 과정과 이를 통해 성장하는 자신과 젠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더팩트 DB

제작진 "사유리=아들 젠의 첫 슈퍼맨, 두 사람의 성장 담을 것"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슈퍼맨으로 출연한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제작진은 23일 "사유리가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최근 아이를 낳고 슈퍼맨의 길로 들어선 사유리는 '슈돌'을 통해 육아 과정을 공개한다.

부모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사유리는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소식을 접한 뒤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을 시도했다. 그리고 지난 11월 4일 아들 젠을 출산했으며 해당 소식을 세상에 알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사유리의 사례를 기점으로 비혼 가구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가족에 대한 전통적인 관념이 자리 잡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겠다는 사유리의 당당한 외침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이다. 특히 사유리를 향한 응원과 축복이 한부모 가구에 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현재 사유리는 아들 젠에 대해 알아가며 본인도 함께 성장 중이다. 아직은 처음이라 서툴지만 목욕, 기저귀 갈기 등 육아의 모든 것을 알아가며 진정한 슈퍼맨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유리는 출산 직후 인터뷰를 통해 "아빠가 있는 것보다는 엄마가 혼자여도 열심히 살면 아기가 이해해준다고 생각한다. 아빠가 있는 게 최고겠지만 시선이 많이 변했으면 좋겠다"며 아빠의 빈자리까지 채워주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슈돌' 제작진은 "우리 프로그램 제목의 '슈퍼맨'은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영웅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며 "사유리 역시 한 아이를 키우는 슈퍼맨의 길로 들어섰다. 슈퍼맨 사유리의 육아를 보고 싶다는 누리꾼들의 요청이 쇄도한 만큼 사유리를 새로운 슈퍼맨으로 섭외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슈퍼맨 사유리의 육아 성장기를 볼 수 있는 '슈돌'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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