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1시11분 너에게 가는 시간'이 26일 밤 12시 MBC드라마넷에서 전편 최초 공개된다. /작가공작소 제공

MBC드라마넷 최초 공개…네이버TV·유튜브서 매주 금 오후 1시11분 방송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에이프릴 채경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웹드라마 '1시 11분 너에게 가는 시간'이 방송 편성을 확정했다.

23일 '1시11분 너에게 가는 시간' 제작사 작가공작소에 따르면 하이틴로맨스 뮤직 웹드라마 '1시 11분 너에게 가는 시간'이 오는 26일 밤 12시 MBC드라마넷에서 전편 최초 공개된다.

이후 4월 2일부터는 매주 금요일 10회에 걸쳐 네이버TV와 공식 유튜브 등 인터넷 플랫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인터넷 플랫폼 방송 시간은 드라마 제목에서 착안한 오후 1시 11분이다.

웹드라마 '1시 11분 너에게 가는 시간'은 에이프릴 채경(윤채경), 모모랜드 나윤, 디크런치 현호와 딜란 등 떠오르는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캐스팅돼 일찌감치 아이돌과 웹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 장동주, 최혜진이 출연을 확정하면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또 방은희, 윤송아, 서승만, 이경애 등 중견 연기자들이 가세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고, 지난 2월부터 촬영에 돌입했다.

먼저 윤채경은 길고양이 입양을 위해 언니의 남자친구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18세 학생 송여울 역을 맡았다. 발랄한 성격을 지난 반면 첫사랑의 기억으로 가슴 아파하는 애절한 연기도 보여줄 예정이다. 여울의 10분 차이 이란성 쌍둥이 언니이자 교내 퀸카 송여진 역은 배우 최혜진이 맡았다.

현호는 송여울을 좋아하지만 여진의 남자친구가 돼야만 하는 설정의 '반전매력' 아이돌 가수 강성우 역을 맡았으며, 장동주는 '얼굴 천재', '작곡 천재'이지만 연애에는 '바보'인 동혁 역을 맡았다. 또 송여울의 '찐 조력자' 지윤 역에는 나윤이, 뼛속부터 래퍼인 허민 역할에는 딜란이 맡아 열연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윤채경, 나윤, 장동주, 최혜진, 딜란, 현호가 '1시 11분 너에게 가는 시간' 촬영장에서 캐릭터의 성격이 물씬 풍기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작가공작소 제공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한 윤채경은 '1시 11분 너에게 가는 시간' 촬영장 안팎에서 2019년 웹드라마 '어쨌든 기념일'에 출연한 '연기 선배' 모모랜드 나윤과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또한 역시 첫 연기에 도전하는 디크런치 현호와 딜란은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장동주는 다른 배우들이 더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우며 중심을 잡아줬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작가공작소는 "이번 작품이 데뷔작인 배우들이 많다. 젊은 아이돌 출신이다보니 자기들끼리 즐겁게 잘 어울리면서도 연기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임했다. 그들의 풋풋함이 작품에 그대로 묻어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치킨 속 두 개의 닭다리를 엄마가 모두 언니한테 건네면서 차별 받은 윤채경(송여울 역)이 전국민의 간식 치킨으로 부른 후크송 '치킨송'이 있는데 굉장히 귀엽고 웃기다. 극에 맞는 가사와 음악이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키는 뮤직 웹드라마인 만큼 아기자기한 여러 관전포인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1시 11분 너에게 가는 시간'은 1시 11분만 되면 첫사랑의 기억으로 멈춰버리고 과거를 회상하며 음악으로 재회하는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웹드라마다. 현재 후반부 제작 작업이 한창이며 MBC드라마넷 전편 공개 이후 네이버TV, 공식 유튜브를 통해 한 편씩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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