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만세' 재재, 건강 적신호 고백…"계속된 '혼술'에 간 결절"
입력: 2021.03.23 08:10 / 수정: 2021.03.23 08:10
재재가 독립 후 생겨난 혼술 습관에 불안감을 내비쳤다. 오늘은 쉬어야지 하면서도 퇴근하고 집에 오면 술이 생각난다고 고백한 그는 결국 병원으로 향해 진단을 받았다. /독립만세 캡처
재재가 독립 후 생겨난 '혼술' 습관에 불안감을 내비쳤다. "오늘은 쉬어야지 하면서도 퇴근하고 집에 오면 술이 생각난다"고 고백한 그는 결국 병원으로 향해 진단을 받았다. /'독립만세' 캡처

"일주일에 다섯 번 음주"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방송인 재재가 혼자 술을 마시는 습관 때문에 건강 이상이 생겼음을 밝혔다.

재재는 2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에 출연했다. 그는 "건강검진 결과표를 받았다. 원래 작년 결과에 간에 결절이 0.8cm가 있다고 했다. 근데 이번에 9mm가 됐더라. 큰일 났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또 그는 "혼자 사니까 술을 더 많이 먹게 되는 것 같다. 먹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퇴근하고 집에 오면 술이 생각난다"며 독립 후 생겨난 음주 습관에 관한 고민을 토로했다. 또 "일주일에 다섯 차례, 소주 3병, 맥주 3000cc, 양주 반병을 마셔왔다"고도 했다.

결국 재재는 걱정을 이기지 못하고 병원으로 향해 간 건강을 체크했다. "큰아버지가 간암"이라며 걱정하는 재재에 의사는 "간에 혹이 하나 보인다. 나쁜 소견은 아니다. 계속 초음파로 추적검사를 하면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재는 "큰 걱정 하지 말라고 하는데 걱정할 때 되면 알려준다는 것 아니냐"며 계속해 불안감을 내비쳤다.

집에 도착한 재재는 간 건강에 좋다는 다슬기 요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비린내는 잡히지 않았다. 재재는 다슬기를 뺀 채 버섯, 미나리로 전골을 만들었다. 성공적 맛에 감탄한 재재는 술을 떠올렸다. 이내 냉장고에서 소주를 꺼내 왔지만 알코올 향만 맡으며 절주에 성공했다.

한편 '독립만세'는 한 번도 혼자 살아보지 않았던 연예인이 생애 최초로 독립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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