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가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70만을 넘어섰다. /판씨네마 제공 |
아카데미 후보 낭보 이어 흥행 계속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미나리'가 70만 관객을 돌파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는 지난 주말(19~21일) 동안 13만 1783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개봉한 이 영화는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는 데 성공했고 누적 관객 수는 70만 2954명이다.
'미나리'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는다. 윤여정과 스티븐 연, 한예리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제93회 아카데미 후보에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정이삭), 음악상(에밀 모세리),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감독상(정이삭), 작품상 등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 감독)은 9만 4083명으로 2위,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감독 돈 홀)은 4만 4336명으로 3위,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모리타니안'(감독 캐빈 맥도널드)은 2만 1525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