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배로나 살아있다…시청률 26.6%
입력: 2021.03.21 10:59 / 수정: 2021.03.21 10:59
20일 방송된 펜트하우스2에서 나애교의 정체가 사실 심수련이었다는 사실과 배로나 살인 사건의 진범은 주단태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방송 캡처
20일 방송된 '펜트하우스2'에서 나애교의 정체가 사실 심수련이었다는 사실과 '배로나 살인 사건'의 진범은 주단태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방송 캡처

배로나 살인 사건 진범은 주단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펜트하우스2'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몰입도를 높였다.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배로나(김현수 분) 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윤희(유진 분)와 천서진(김소연 분)의 모습이 펼쳐졌다. 그 과정에서 나애교(이지아 분)의 정체가 죽은 줄 알았던 심수련(이지아 분)이었던 사실이 드러났고 또 아직 살아있는 배로나의 모습도 등장했다.

천서진은 주단태(엄기준 분)와 결혼식 피로연을 진행하던 중 하윤철(윤종훈 분)이 배로나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체포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뛰쳐나갔다. 천서진은 기억이 돌아온 하은별(최예빈 분)이 배로나 추락 당시 현장에서 핸드폰 벨소리를 들었고 트로피로 배로나의 머리는 치지 않았다고 털어놓자 한 줄기 희망을 발견했다.

이후 천서진은 술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던 주단태의 휴대폰에서 울린 벨소리가 하은별이 배로나 추락 현장에서 들었던 멜로디와 똑같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또 청아예술제 당시 찍혔던 사진을 훑어보던 중 주단태가 옷을 갈아입은 행적을 발견, 곧바로 도비서(김도현 분)에게 주단태의 휴대폰에서 이름을 본 나애교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천서진은 오윤희를 만나 "나 좀 살려줘. 로나 죽게 한 사람 은별이 맞아"라고 실토하면서도 "뭔가 함정이 있어. 주단태가 연관되어 있다고. 로나 죽인 진범 잡으려면 네가 필요해"라고 절박한 심경을 내비쳤다.

윤희도 주단태가 진범이라는 의심을 하고 있었다. 나애교가 주단태에게 배로나 살인사건의 물적 증거인 '하은별 목걸이'를 건네받으면서 "자기가 죽였어?", "내가 주단태를 몰라?"라고 물었고 이를 윤희가 휴대폰 도청으로 듣고 있었다. 나애교 역시 윤희가 자신의 휴대폰에 도청 앱을 심어놓은 걸 알고 있던 터라 일부러 힌트를 흘린 상황이었다.

나애교가 윤희에게 그런 힌트를 준 것은 그가 사실 심수련이었기 때문이다. 로건리(박은석 분)는 그 동안 뒷조사를 하기 위해 찍었던 나애교 사진에서 심수련이 몸에 지니고 다녔던 민설아(조수민 분)의 유골 목걸이를 발견하고는 나애교가 심수련이라고 확신했다. 로건리는 심수련을 찾아가 "당신 수련 씨 맞잖아. 미안해요. 내가 너무 늦게 알아봐서"라고 말했다.

나애교가 심수련이라는 것은 이미 지난 방송분부터 하나씩 단서가 공개됐던 상황이었고 그보다 더 큰 반전은 배로나다. 이날 방송에서 누군가 병실을 힘겹게 걸어 나오며 휴대폰을 짚는 장면이 펼쳐지더니 전화를 받은 주석훈이 "석훈아. 나야"라는 배로나의 음성을 듣고 놀라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펜트하우스2' 10회는 전국 기준 2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9회(23.6%)보다 3%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 6회(26.9%)에 이어 2번째 26%대 시청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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