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성차별 비판 수용했나 "여성 뮤지션도 모집"
입력: 2021.03.08 17:40 / 수정: 2021.03.08 17:40
JTBC 음악프로그램 슈퍼밴드2가 여성 뮤지션도 모집한다. 이는 지난 1차 공고 당시 지적됐던 성차별 비판을 반영한 결과다. /JTBC 제공
JTBC 음악프로그램 '슈퍼밴드2'가 여성 뮤지션도 모집한다. 이는 지난 1차 공고 당시 지적됐던 성차별 비판을 반영한 결과다. /JTBC 제공

남성만 가능했던 지원 자격 기준 '바꿔'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슈퍼밴드2'가 참가자 성별 제한을 폐지하기로 결정, 여성 뮤지션까지 모집한다.

JTBC 음악프로그램 '슈퍼밴드2'가 8일 3차 모집에 나선 가운데, 참가 자격을 대폭 확대했다며 여성 뮤지션의 대대적 모집을 알렸다.

제작진은 "고심 끝에 '슈퍼밴드2' 참가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글로벌 K-밴드 결성'을 목표로 내세운 만큼 다양한 능력을 지닌 실력파 뮤지션들의 음악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또한 여성 뮤지션의 참가를 꾸준히 원했던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했다"고 전했다.

앞서 '슈퍼밴드2'는 1차 모집 당시 남성 뮤지션에게만 국한된 지원 요건을 공고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다수의 시청자는 나이·국적·학벌은 상관없지만, 성차별은 있는 '슈퍼밴드2'의 태도를 지적했다.

제작진은 비판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슈퍼밴드2'는 '남성밴드 결성 목표'라는 기획을 철회, 여성 뮤지션도 대거 모집한다.

'슈퍼밴드2'의 자세한 모집 공고는 JTB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지난 2019년 첫 방송된 '슈퍼밴드'는 '히든싱어' '팬텀싱어'에 이은 JTBC의 세 번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다. 방구석에서 홀로 음악을 하던 천재 뮤지션들이 음악적 동지를 찾아 밴드를 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장르와 성별의 경계를 허물고 더욱 업그레이드돼 돌아올 '슈퍼밴드2'는 2021년 상반기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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