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길 이어 폭로전 계속…이번엔 걸그룹 디스
입력: 2021.03.08 11:38 / 수정: 2021.03.08 15:21
탱크가 걸그룹 멤버 A씨를 향한 디스곡 순이를 발표했다. 그는 지난 달에도 길의 사생활을 폭로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유튜브 캡처
탱크가 걸그룹 멤버 A씨를 향한 디스곡 '순이'를 발표했다. 그는 지난 달에도 길의 사생활을 폭로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유튜브 캡처

또다시 유튜브 통해 폭로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리쌍 길의 사생활 폭로전을 벌였던 프로듀서 탱크가 신곡을 공개했다.

7일 탱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디스곡] TANK(탱크) - '순이' / [Diss Track] TANK - 'Suni'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는 그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 '순이'가 담겼다.

탱크는 이 노래를 통해 걸그룹 멤버 A씨를 저격했다. 그는 A씨의 남성 편력, 팬 기만행위, 자신과 나눈 음담패설 등을 가사로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또 탱크는 영상 하단에 현재 활동 중인 걸그룹 멤버 B씨를 언급하며 "B가 화장실에서 인사 안 했다고 뒷담화 한 건을 빼 먹었다. 내성적이면 그럴 수도 있는 거지. 심지어 깁스까지 했다는데"라고 적기도 했다.

앞서 탱크는 지난달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길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상에서 그는 노동착취와 언어폭력을 당했며 비난을 이어나갔고 길 측은 곧바로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누리꾼들은 탱크가 이 폭로 과정에서 타 연예인의 실명을 직접 거론한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이후 탱크는 일련의 논란에 사과하고 영상을 삭제 조치하면서도 "길에 관한 폭로는 사실"이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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