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열(왼쪽) 조달환이 '더 박스'로 뭉친다. 두 사람은 각각 박스를 써야만 노래할 수 있는 보컬리스트, 재기를 꿈꾸는 프로듀서에 분해 열연을 펼친다. /씨네필운 제공 |
스크린 가득 채울 감성 버스킹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더 박스'가 두 남자의 특별한 버스킹을 관객들에게 펼친다.
씨네필운은 8일 "영화 '더 박스'(감독 양정웅)가 오는 24일 개봉을 확정했다"며 주연을 맡은 박찬열과 조달환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작품은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는 가수 지훈(박찬열 분)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엑소 멤버에서 배우로 돌아온 박찬열은 음악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운 지훈 역을 맡는다. 무대에 관한 두려움으로 인해 박스를 써야만 노래할 수 있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박찬열은 그가 가진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가 돋보이는 노래와 매력적인 기타 연주, 그만의 견고한 음악 세계를 가감 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연기부터 예능까지 완벽하게 섭렵한 다재다능한 배우 조달환은 프로듀서 민수로 변신해 박찬열과 호흡을 맞춘다. 민수는 전에는 원석을 보석으로 만드는 능력으로 최고의 정점을 찍었지만 지금은 무일푼인 신세로 지훈을 만나 또 한 번 성공을 꿈꾸는 인물이다. 많은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여온 그가 이번 작품에서 또 어떤 열연을 펼칠지 관심을 모은다.
배급사는 "영화는 아름다운 야경, 바다 등을 배경으로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는 지훈과 그를 이끌며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는 민수의 케미를 중심으로 한다. 100가지 중 99가지가 안 맞는 상극의 케미지만, 단 한 가지 '음악'으로 통하는 두 남자의 특별한 음악 여행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