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 2회에서는 박보영이 아르바이트 생으로 합류해 차태현과 조인성의 시골 슈퍼 영업을 돕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tvN '어쩌다 사장' 영상 캡처 |
계산·설거지 '척척' 사라진 소화제 귀여운 실수도…시청률 5.1%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박보영이 차태현과 조인성의 시골 슈퍼 영업일지 '어쩌다 사장'의 '똑순이 알바생'으로 등장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 2회에서는 차태현과 조인성의 슈퍼 영업 개시가 방송된 가운데, 박보영이 첫 번째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충남 괴산 출신인 박보영은 "시골 출신이라 (이곳이) 너무 정겹다"며 차태현과 조인성의 슈퍼에 도착하자마자 업무를 척척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첫 날 영업 이후 둘째 날 영업부터 합류한 박보영은 아르바이트 유경험자로 카드 결제 취소까지 알아서 해내면서 두 사장을 놀라게 했다. 슈퍼에 손님이 없어 한가할 때에는 메뉴판별 특징이나 슈퍼 업무를 스스로 공부하면서 사장 차태현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센스도 돋보였다. 둘째 날 영업이 시작되자 주방을 맡은 조인성이 대게라면 등을 만들고, 박보영은 손님들에게 만들어진 음식을 서빙하거나 카운터 업무를 봤다. 박보영은 손님이 없을 때 조용히 주방으로 들어가 설거지를 하는 등 눈치 빠른 아르바이트생의 면모를 드러냈다.
다만 '똑순이 알바생' 박보영도 귀여운 실수를 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박보영이 소화제 한 박스를 사러 온 손님에게 이미 뜯어져 개별 판매되던 박스 상품을 내줬기 때문이다. 손님은 다시 돌아와 2병이 모자라다고 했고, 이를 확인한 박보영은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한편 '어쩌다 사장'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1%를 기록하면서 첫 회(4.1%) 기록을 경신했다. 눈치와 센스를 모두 갖춘 아르바이트생 박보영과 살뜰하게 손님들에게 다가가는 차태현, 위기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조인성의 모습이 담긴 '어쩌다 사장' 3회는 오는 11일 저녁 8시40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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