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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길이 '아일랜드'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그는 반인반요 반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길스토리이엔티 제공 |
따뜻↔냉랭 반인반요 캐릭터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김남길이 요괴 퇴치에 나선다.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는 4일 "김남길이 OCN 새 드라마 '아일랜드'(극본 장윤비, 연출 배종)에 주인공 반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아일랜드'는 남해의 아름다운 섬 제주도를 배경으로 요괴와 관련된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드라마다.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김남길이 맡은 주인공 반은 요괴들로부터 세상을 지켜오며 남모를 상처를 품게 된 인물이다. 반인반요(반은 사람이고 반은 요괴)로 설정돼 인간의 마음과 요괴의 냉랭함이라는 상반된 내면을 소유하고 있다. 김남길은 반의 입체적인 면면을 소화하며 캐릭터를 한층 더 다채롭게 표현해낼 계획이다.
소속사는 "SBS '열혈사제' '나쁜 남자', tvN '명불허전', 영화 '판도라' '무뢰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활약한 김남길이 극과 극의 면모를 지닌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해낼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남길은 최근 길스토리이엔티를 설립해 독자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영화 '야행' 촬영 중이며 '보호자' '비상선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주연으로 활약할 '아일랜드'는 올해 하반기 편성을 논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