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한예리, 오스카 트로피 받을까…유력 후보 TOP5 선정
입력: 2021.03.03 09:07 / 수정: 2021.03.03 09:07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가 한예리를 오스카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 BEST5에 올렸다. /판씨네마 제공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가 한예리를 오스카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 BEST5에 올렸다. /판씨네마 제공

골드 더비 "성공의 열쇠는 한예리" 극찬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미나리' 한예리의 오스카(아카데미) 수상을 향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3일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의 수입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한예리는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의 '오스카 여우주연상 유력 후보 BEST5'에 선정됐다. 그는 극 중 가족의 희망을 지켜내는 엄마 모니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버라이어티를 비롯해 현지 매체들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골드 더비(Gold Derby)는 "'미나리'의 성공 열쇠는 한예리"라고 극찬했으며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와 콜라이더(Collider)에서는 '오스카 여우주연상 예상 후보', '2020년 위대한 연기'로 한예리를 꼽았다.

앞서 한예리는 2021 골드 리스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또한 직접 노래를 부른 OST 'RAIN SONG'이 제93회 오스카 예비 후보의 주제가상 부분에 1차 노미네이트 됐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는다. 영화 '옥자' '버닝'을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난 스티븐 연, 영화 '해무' '최악의 하루'와 JTBC 드라마 '청춘시대,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한예리, 대한민국 대표 배우 윤여정이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연출은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랐던 정이삭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북미 배급사 A24가 의기투합했다.

한편, '미나리'는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 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미나리'의 선전이 기대를 모으는 아카데미는 오는 15일 노미네이트 작품 선정을, 다음 달 25일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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