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측, 과외비 먹튀 논란 전면 부인 "시기적으로 안 맞아"
입력: 2021.02.25 15:21 / 수정: 2021.02.25 15:21
배우 김민재가 과외 먹튀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며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더팩트 DB
배우 김민재가 과외 먹튀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며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더팩트 DB

20만 원 받고 과외 대신 자기 자랑 VS 허위 사실 유포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김민재의 '과외 먹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는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며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김민재의 '과외비 받고 먹튀했다'는 의혹은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24일 한 네티즌은 2010년 연극영화과 입시를 준비하던 중 김민재에게 과외를 받았지만 제대로 된 수업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5회에 20만 원을 주고 시작한 과외지만, 2회 동안 자기 자랑만 늘어놓고 잠적했다는 설명이다.

작성자는 "김민재는 내게 연기 과외를 할 마음이 없었다"며 "독백을 하나 가져와 주거나 자신이 가진 노하우로 신체훈련을 시킨다거나 연기 연습에 대해 티칭을 하는 등의 수업은 일절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김민재는 내게 그저 '쌍꺼풀 수술은 꼭 해라' '살 좀 빼라' 단 두 마디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김민재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남겼다. 그는 "선생님은 항상 인사처럼 내게 살 얘기만 했다. 그때 받은 상처로 강박적으로 살도 많이 빼고 이름도 바꿨다"며 "21살에 겨우 번 돈 50만 원에서 반 쪼개 20만 원 드리던 가난한 어린 연기자 지망생한테 너무 가혹했단 생각은 안 드냐"고 물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작성자가 제시한 시기, 김민재는 영화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연출팀으로 참여해 작업을 진행 중이었고 영화 '부당거래' 출연을 병행하며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며 "과외를 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 자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작성자가 언급한 발언들은 김민재의 직업 가치관과 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단순히 악의적인 음해와 이슈를 조장하기 위한 주장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소속사는 "사실무근의 악성 루머로부터 소속 배우를 보호할 것이며, 배우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허위사실에 기반한 명예훼손성 게시물,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작성)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우 김민재 측이 과외 먹튀 논란에 관해 과외를 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 자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더팩트 DB
배우 김민재 측이 과외 먹튀 논란에 관해 과외를 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 자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더팩트 DB

<다음은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지고 있는 당사 소속 배우 김민재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 관련하여 공식 입장 드립니다.

먼저, 김민재 씨는 게시물의 작성자가 제시한 시기에 영화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연출팀으로 참여해 작업을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와 병행하여 영화 '부당거래'에 출연하며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었기에 과외를 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 자체가 없었습니다.

또한 작성자가 언급한 발언들은 김민재 씨의 직업 가치관과 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악의적인 음해와 이슈를 조장하기 위한 주장이라 사료됩니다.

이에 당사는 사실무근의 악성 루머로부터 소속 배우를 보호할 것이며, 배우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허위사실에 기반 한 명예훼손성 게시물,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작성)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말씀 드립니다.

항상 소속 배우들을 사랑해 주시고 아껴 주신 팬분들의 응원과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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