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출근!' 정다히 PD "우리네 밥벌이 이야기…3MC 시너지 기대"
입력: 2021.02.25 10:45 / 수정: 2021.02.25 10:45
지난해 8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MBC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이 정규 편성을 통해 오는 3월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MBC 아무튼 출근 제작진 제공
지난해 8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MBC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이 정규 편성을 통해 오는 3월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MBC '아무튼 출근' 제작진 제공

3월 2일 첫 방 앞두고 관전 포인트 공개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의 연출을 맡은 정다히 PD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정다히 PD는 "어른이 된 이상 우리는 어떻게든 스스로 밥벌이를 하며 살아간다. 그 안에서 실망과 좌절도 겪지만 기쁨과 보람을 느끼곤 한다. 누구나 이러한 일들을 매일 겪고 있기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25일 밝혔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연출 정다히, 정겨운)은 방송사 최초로 '직장인 브이로그'(Video+Blog: 영상으로 쓰는 일기) 형식을 예능 포맷에 적용해 요즘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리얼한 직장 생활을 엿보는 신개념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 파일럿 방송 당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을 형성하는 등 화제를 모았고, '브이로그' 형식의 예능 포맷이 기존 관찰형 예능보다 훨씬 생생한 느낌을 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PD는 정규 방송으로 찾아올 '아무튼 출근!'에 대해 더욱 다채로운 방송이 될 것을 약속했다. 그는 "더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을 소개하려 한다. 유명하거나 잘 알려진 직어도 있지만 숨은 곳에서 평범하게 일하는 직장인들의 이야기도 특별하게 그려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IT개발자부터 은행원, 대기업 사원은 물론 자영업자, 철도 기관사, 알바 요정 등 보여드릴 분들이 많다. 직업은 다르지만 '신박하게', '재기발랄하게' 사회 생활을 하는 분들을 보여드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구라, 박선영, 광희 등 3MC가 이끌어갈 유쾌한 분위기도 관전포인트다. 현실 직장인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형태의 포맷인 만큼 다소 무거울 수도 있는 분위기를 예능 프로그램 답게 3MC의 차진 입담과 따뜻한 조언으로 채우겠다는 게 제작진의 생각이다.

정 PD는 "방송계의 '부장님' 캐릭터 김구라는 겉으로 세 보이지만, 누구보다 요즘 세대에 애정이 많은 '라떼'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광희는 요즘 세대들을 대변해서 하기 어려웠던 말들을 마음껏 질러줄 것이고, 박선영은 출연자들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공감 어린 따뜻한 이야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특별하지만 특별할 것 없는 우리네 밥벌이 모습을 통해 코로나 시대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싶다"며 "직접 경험할 수 없는 직종의 일상을 관찰하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엿보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무튼 출근!'은 오는 3월 2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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