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쁨보다 카리스마"…픽시, 음산한 '날개'의 유혹(종합)
입력: 2021.02.24 15:10 / 수정: 2021.02.24 15:10
신인 걸그룹 픽시가 24일 데뷔곡 날개(WINGS)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강렬한 첫 무대를 펼쳤다. /올라트엔터테인먼트,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인 걸그룹 픽시가 24일 데뷔곡 '날개(WINGS)'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강렬한 첫 무대를 펼쳤다. /올라트엔터테인먼트,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24일 오후 6시 데뷔곡 '날개(WINGS)' 발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신인 걸그룹 픽시(PIXY) 독특한 세계관과 카리스마 있는 무대로 '날개'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픽시(엘라, 로라, 샛별, 디아, 수아, 다정)가 24일 오후 데뷔 앨범 Chapter01(챕터01) 'Fairy forest. With my wings'(페어리 포레스트. 위드 마이 윙스) 발표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마냥 예쁜 게 아니라 세계관에 집중해서 보여드릴 것들이 많다.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방향성을 전했다.

픽시는 '날개 없이 태어난 여섯 명의 요정이 날개를 찾아 날아가고 싶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데뷔곡 '날개'(WINGS)는 그 첫 여정으로 수많은 시련을 서로에게 의지해 이겨내며 나아가겠다는 픽시의 각오가 고스란히 담겼다. 웅장한 트랩 비트와 오묘한 리드 신스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픽시는 "선과 악으로 나뉘어 끊임없이 서로를 유혹한다는 콘셉트로 '날개'를 통해 픽시를 잘 표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데뷔곡을 시작으로 날개를 찾아 떠나가는 여정을 잘 보여드리겠다"며 "여러분들이 저희의 날개가 돼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픽시는 선과 악으로 나뉘어 끊임없이 서로를 유혹한다는 콘셉트로 날개를 통해 픽시를 잘 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라트엔터테인먼트,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픽시는 "선과 악으로 나뉘어 끊임없이 서로를 유혹한다는 콘셉트로 '날개'를 통해 픽시를 잘 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라트엔터테인먼트,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붉어진 달이 떠, 느껴져 날이 선 듯 한 공기, 빠져나올 틈 없이 다시 날 옥죄는 시선 like sin'이라는 판타지 속 한 장면을 떠오르게 만드는 몽환적인 가사와 보컬 그리고 픽시만의 독보적인 다크한 분위기가 어우러졌다. 곡 초반 주문을 외우는 듯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여섯 멤버의 다채로운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 래핑이 에너제틱하다.

"어제 쇼케이스 하는 꿈을 꿨다. 그게 현실 같고 지금이 꿈 같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한 픽시는 무대에서는 긴장한 기색 없이 본인들이 가진 모든 에너지를 끄집어냈다. "선과 악이 서로를 유혹한다"는 말처럼 다이내믹한 곡 전개에 맞춰 때론 몽환적이고 때론 음산한 퍼포먼스를 한 편의 판타지 영화처럼 펼쳐내 보는 사람을 유혹했다.

픽시는 "매 순간 무대를 찢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우리를 보시는 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고 매 무대 성장하는 픽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 "특정 분들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비타민에 픽시를 더해 '비타픽시'라 불렸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픽시는 이날 오후 6시 데뷔곡 '날개'(WINGS)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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