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혁, 김우석에 곡 선물→OST 가창까지 '2021 열일 행보'
입력: 2021.02.24 15:06 / 수정: 2021.02.24 15:06
가수 이민혁이 영케이, 수안과의 컬래버레이션부터 김우석에게 곡 선물, 드라마 OST까지 2021년 상반기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합성 제공
가수 이민혁이 영케이, 수안과의 컬래버레이션부터 김우석에게 곡 선물, 드라마 OST까지 2021년 상반기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합성 제공

데이식스 영케이·이은상 등 커버 영상도 화제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가수 이민혁이 컬래버레이션부터 곡 선물, OST 활동까지 2021년의 활발한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이민혁은 최근 다양한 곳에서 꾸준한 소식을 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그는 1월과 2월 각각 그룹 DAY6(데이식스) 영케이, 가수 수안과 작업한 컬래버레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25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 OST에도 참여한다.

이민혁은 이번 OST 참여와 관련해 "OST 제안이 많이 오지만, 드라마의 인기 여부를 떠나 노래가 좋아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내가 참여한 OST는 정말 믿고 들으셔도 된다"며 "단순한 발매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작곡가로서도 활동했다. 특히 이민혁은 솔로로 활동 중인 그룹 업텐션 김우석에게 수록곡 '이따 뭐해'를 선물해 이목을 끌었다. 이민혁이 다른 아티스트에게 곡을 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민혁은 "접점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돌 아티스트여서 지금도 얼떨떨하다"고 전했다. 이번 인연은 김우석이 이민혁에게 먼저 연락하며 시작됐다. 평소 이민혁의 노래를 즐겨 들었다는 김우석은 이민혁에게 곡을 의뢰했고, 그 결과 '이따 뭐해'를 선물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런가 하면 최근 DAY6 영케이가 이민혁의 '우리 오늘 만날까'를 가창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그룹 엑스원 출신 이은상은 '이 밤, 꿈꾸는 듯한'을 커버해 화제가 됐다. 이민혁은 "제 곡 중 제일 아끼는 곡들을 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제 노래가 다른 아티스트들을 통해 불리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다"고 전했다.

이처럼 폭넓은 활동 영역을 자랑하고 있는 이민혁이다. 소속사 광합성은 "이민혁이 지난 2020년 코로나로 공연을 많이 못 해 너무 아쉬워했다. 하지만 그만큼 곡 작업에 몰입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올해도 아쉬운 만큼 좋은 곡들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에 데뷔한 이민혁은 차근차근 자신의 목소리를 알리고 있다. 그는 B1A4 산들이 리메이크하며 인기를 끌었던 '취기를 빌려'의 원곡 보컬로서 한 차례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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